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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새로운 시도 : 장성순의 추상 작품에 최보결의 춤이 말을 걸다

- 장성순展 「추상, 무한의 자유」 벨라한갤러리 6월 23일까지 -

한국적이고 순수한 추상미술을 창조해 추상화의 개념을 넘어 '직관과 감성의 순수한 추상화'로 평가받고 있는 장성순 화백(1927- 2021)의  장성순展 「추상,무한의 자유」 전시가 벨라한갤러리(관장 벨라한,) 기획 초대전으로 6월 23일까지 열린다. 

 

 

12일 벨라한겔러리에서 작고한 작가의 작품에 말을 걸어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초대전 개막에 새로운 시도가 주목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보결 춤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최보결 무용가는 작품 하나 하나에 화가의 이야기를 불러내는 춤으로 컬렉터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생전에 장성순 화백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한 여러 이야기와 동양적인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 하고자 하는 꿈의 이야기를 최보결 교장은 작품 하나에 춤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모두 그동안 작품에서 알지 못하던 감동의 교감이 찾아와 울컥했다고 한다.

 

최보결 교장 춤 사위

 

벨라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화백은 해방 이후 한국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첫 세대로 한국 현대미술의 여명기에 추상미술의 중심 역할을 한 1세대 추상 화가이다. 1927년 함흥에서 태어난 그는 1948년에 서울대 미대에서 김창열, 이용환등과 함께 수학하였으며, 1956년 현대미술가협회와 1962년 악뛰엘 창립에 참여하여 1950-60년대 한국 추상 미술의 흐름을 주도하였고,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 김창열, 조용익, 정창섭과 함께 출품하기도 했다.  

  

이번 기획초대전을 준비한 벨라한갤러리 관장은 “한국 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장성순 화백의 작품을 통해 추상미술의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독특한 직관과 감성을 바탕으로 한 추상작품들 전시에 미술 애호가들과 관람객들을 초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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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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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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