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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 주택과 하자도 같이 구매하나

민홍철 의원 “ LH 국민 주거 안정은 필수, 하자·유지보수 발생률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최근 3년간 LH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하자·유지보수 건수는 총 49만 546건으로 한해 평균 17만건 정도 하자·유지보수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LH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하자·유지보수 건수는 총 52만 315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건축부문 20만 7554건, 기계부문 18만 3881건, 전기부문 9만 7799건, 통신부문 2만 7141건, 토목부문 5297건, 조경부분 1480건 순으로 하자·유지보수 소요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유지보수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21년 16만 8350건, 2022년 17만 651건, 지난해 18만 4151건이었으며 지난해 기준 LH가 매입임대하고 있는 주택 17만 1516호를 기준으로 매년 한 1호당 매년 1건 이상의 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LH가 매입 임대한 주택에서 매년 1건 이상의 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LH가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하자·유지보수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LH는 "매입임대주택의 하자를 줄일 수 있게 설계부터 인허가까지 구체적인 설계 가이드라인 제시, 외부 전문가 협업 확대 등 LH에서 직접 컨설팅하는 프로세스를 신설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 주택품질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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