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2차)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개최돼 9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회를 맞이한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인천 중구청(청장 김정헌)이 주최하고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후원,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역사문화 체험형 야간축제이다.
이번 야행에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개항장 문화유산을 다양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간 개항시대 패션쇼, 점등 이벤트와 연계한 라이팅쇼를 시작으로 성대한 야행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야행 프린지와 외국인 도보탐방 프로그램이 많은 호평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 용기내 이벤트, 에코스테이션, 인천 e지 스탬프 투어, 1883 헤리티지 BAR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선보였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올해 9회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축제를 통해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