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요금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 상수도본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하반기 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리 기간의 중점 대상은 체납액 50만 원 이상 상습·고액 체납자로, 이들의 체납액은 8억 1300만 원에 달해 전체 체납액(23억 8700만 원)의 약 34%를 차지한다. 상수도본부는 특별정리 기간 동안 정수예고장을 교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 요구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은 업비트·빗썸 등 주요 거래소 계정을 조회하고 원화 자산을 추심할 수 있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존 부동산·예금 압류 중심의 방식보다 징수 실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곤란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정수처분 유예, 요금 분할납부, 복지부서 연계 지원 등 맞춤형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장병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필수 재원인 만큼, 가상자산 압류 제도를 전국
인천항에 북중국발 대형 크루즈선이 처음으로 기항하며 한·중 관광 교류가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29일 북중국 천진에서 출발한 천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Dream)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항은 지난 5월 인천시와 중국 대련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로, 당초 제주 기항이 검토됐으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중국 유관기관의 협력과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인천 방문으로 성사됐다. 이날 오전 7시쯤 하선한 크루즈 관광객 2600여명은 인천과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당일 저녁 천진으로 복귀한다. 인천시는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내항 1·8부두 광장에서 환대 행사 ‘Mcruise Party’를 열었다. 행사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관광공사 관계자, 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지역 먹거리·전통 공연·개화기 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들의 소비를 유도했다. 관광객들은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인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무원 600여명에게는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해 송도 관광을 유도, 지역
사단법인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가 지난 27일 ‘어울림 가을여행 및 하모니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장애·비장애인이 당일 여행을 함께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준비 과정에는 피엘코스메틱, 셔블프로페셔널, 인터우드, 라온 익스프레스 등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시화나래 전망대 관람을 시작으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체험, 바지락 칼국수 식사, 명품 클래식 음악회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공연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문가들로부터도 “장애인 여행 욕구 해소와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강순애(92·남동구) 씨는 “고령의 나이에 하루 동안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음악회가 특히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관계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야외무대에서 제3회 씬나사운드 뮤직 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과 신인 뮤지션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8월 모집 결과 137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실력을 겨루며, 총 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우승자 래퍼 행주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본선 진출 12팀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대상 200만원을 포함한 총 6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6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씬나사운드가 지역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음악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개항누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29일, 올해 공연장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인 인천콘서트챔버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인천근대음악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883년 인천 제물포 개항을 기점으로 한국에 들어온 서양 음악이 한국인의 정서와 만난 역사적 과정을 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지, 대불호텔 등 개항장 주요 지점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함께 현장 음악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음악 공연은 인천콘서트챔버가 맡는다. 투어는 오는 10월 11일, 10월 25일, 11월 8일 총 3회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이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 25명 내외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의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근대음악투어는 문화유산과 공연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이 근대 역사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걸으며 음악과 역사를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원장 신민화, 이하 광명폴리텍대학)은 29일 교육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신중년특화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40세 이상 신중년을 대상으로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실기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총 220시간의 과정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20명 정원에 16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중년층의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광명폴리텍대학 측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이들의 직업 전환과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학식에서 신민화 원장은 “새로운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교육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광명폴리텍대학은 여성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IT테스터 전문가 양성과정’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최근 인천학익여자고등학교에서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이동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김상국 교수가 초청돼 양자기술과 스핀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물리학과 양자역학에 관심 있는 이과 고등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이동과학교실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인 양자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심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김 교수는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양자 기술과 스핀 세계의 개념을 실제 연구 사례와 흥미로운 비유를 곁들여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열띤 참여를 이어갔다. 한기순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강연이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비전을 제시하고, 더 깊이 있는 학문적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에서 운영되며, 지역 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10월 3~9일)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성묘, 응급의료, 물가 안정 등 12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50대 증편, 여객선 24회 추가 운항, 인천지하철 14회 증편 등을 시행한다. 또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서는 추석 당일(10월 6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공원까지 2분 간격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10월 5~7일에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주차 불편을 최소화한다. 연휴 기간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6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며, 지정 병·의원과 약국도 순번에 따라 문을 열어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한다. 관련 정보는 인천시 누리집과 중앙응급의료센터, 군·구 누리집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미추홀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수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아시아생명공학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모인 석학,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와 공동 주최한 이번 국제회의는 ‘바이오 제조의 최전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를 형성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바이오산업 동향, 기술 혁신 사례, 지속가능한 경제 전략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활발한 학술·산업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인천시는 OECD 등 주요 해외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산업시찰과 △바이오시티 △스마트시티 △개항역사투어 △웰메디투어 등 4가지 테마 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이 바이오 허브와 관광 자원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MICE 도시임을 입증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KSBB-AFOB 국제컨퍼런스는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회의 선도 도시임을 보여준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안으로 파리협정 제6조 해설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 지침서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파리협정 제6조와 세부 이행지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절차, 사업계획서 및 승인 양식 등 기업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포함한다. 환경부는 해설서에 그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사례와 경험을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리는 ‘제5차 환경분야 국제감축추진협의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의 사업 관련 문의와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설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지난 7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감 있는 지침서 제공에 힘쓰고 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해설서 발간이 국내 기업의 국제감축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나라 기후·환경 분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
인천공항세관은 태국발 특송화물에 숨어 있던 액상 필로폰을 밀수입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여, 35세)와 B씨(여, 36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관은 올해 7월 초 태국발 특송화물을 정밀 검사하던 중 화장품 병 속에 은닉된 액상 필로폰 2병(총 32.67g)을 발견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수취 장소 주변을 탐문 조사한 끝에 A씨가 고시원 건물 인근에서 택배를 수령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긴급 체포했다. A씨 신문 과정에서 공범 B씨의 존재가 확인되자 세관 수사관들은 파주 소재 B씨의 거주지로 이동해 B씨를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빈 화장품 병과 필로폰 투약 도구 등 증거물을 추가 확보했다. 핸드폰 포렌식 분석 결과, 두 피의자가 태국 거주 당시부터 이미 필로폰 중독자였으며, 이번 사건 외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필로폰 15g을 추가로 밀반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세관은 확보한 태국 현지 발송인 정보를 태국 수사기관과 공유하는 등 국제공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마약 밀수범들이 세관 단속을 피하고자 화장품, 건강보조제, 식품 등 일상 물품을 위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
국립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코퍼스연구소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회장 정채관)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소장 임현우)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수능 영어 30년,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994년 첫 도입 이후 30년을 맞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을 되돌아보고, 향후 교육과 평가의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능 영어가 우리 사회와 교육 현장에 끼친 영향을 진단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이병민 교수가 수능 영어의 교육과정 정합성과 평가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영어팀장을 역임한 경국대학교 김용명 교수가 지난 30년간의 변화를 회고하고 향후 과제를 전망한다. 이어 전북대학교 김정은 교수는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고난도 문항의 성격과 실제를 분석하고, 국립인천대학교 정채관 교수는 수능 영어 문항 유형의 분류와 문제점을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깊이와 현장성을 겸비한 발표로 구성돼, 교육 현장과 평가 제도의 발전 방안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예정
인천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응용생체역학실(지도교수 고주필)의 이동욱(체육학 석사) 원생이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에서 열린 올해 한국스포츠코칭학회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동욱 원생은 ‘Relationship between postural control ability and pulmonary function in individuals with chronic ankle instability’이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하며, 만성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자세 조절 능력 저하가 하지 관절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호흡근 기능 및 폐 기능 저하와도 연관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는 자세 조절 메커니즘과 호흡 기능 간의 복합적 상호작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회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대학교 응용생체역학실은 최근 2년 연속 대한운동사협회 주관 학술대회 대학생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체육·생체역학 연구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만성 발목 불안정성과 관련된 재활 및 운동 처방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 세금으로 구축된 국세외수입포털시스템이 개통 3년 5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이용자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방치된 시스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홍보와 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재정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외수입포털시스템은 지난 2022년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사업의 일환으로 개통됐다. 국민이 과태료, 벌금,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국세 외 수입 고지서를 온라인으로 조회·납부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그러나 지난 2022년 3월 이후 2025년 8월까지 총 이용자는 2699명에 불과했으며, 일평균 2.01명에 그쳤다. 연도별 이용 현황은 지난 2022년 560명(일평균 1.83명), 2023년 802명(일평균 2.20명), 지난해 444명(일평균 1.23명), 올해 893명(일평균 3.61명)으로 집계됐다. 정일영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편의를 위해 만든 시스템이 사실상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모바일 최적화 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영리 민간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이 올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인천 남동구 다문화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 26일 시작된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5회차, 25일 6회차를 마무리했으며, 10월에도 2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생활정착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직장 적응, 의료·교육·법률·사회복지 안내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직장 적응 및 노동환경 교육, 의료 서비스 이용 안내, 교육 시스템 및 자녀 교육 지원, 한국 법률 교육,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응 교육, 사회 복지 및 공공 서비스 안내, 한국 생활 문화 이해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실제 직장과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고, 제도 이해와 정보 공유를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였다. 필리핀 출신 Jonita Gatchallian 씨는 “한국에서 아플 때 병원비가 걱정돼 잘 가지 않았는데,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료혜택과 응급 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굿월드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