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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북중국발 테마 크루즈 ‘드림호’ 첫 입항

2600명 중국 관광객 환대행사…지역경제 활기 기대

 

인천항에 북중국발 대형 크루즈선이 처음으로 기항하며 한·중 관광 교류가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29일 북중국 천진에서 출발한 천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Dream)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항은 지난 5월 인천시와 중국 대련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로, 당초 제주 기항이 검토됐으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중국 유관기관의 협력과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인천 방문으로 성사됐다.

 


이날 오전 7시쯤 하선한 크루즈 관광객 2600여명은 인천과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당일 저녁 천진으로 복귀한다.

 

인천시는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내항 1·8부두 광장에서 환대 행사 ‘Mcruise Party’를 열었다.


행사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관광공사 관계자, 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지역 먹거리·전통 공연·개화기 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들의 소비를 유도했다.


관광객들은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인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무원 600여명에게는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해 송도 관광을 유도, 지역 경제 효과를 넓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래 크루즈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약 27만원(203달러)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드림호의 이번 기항으로 약 7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이번 드림호 기항은 북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기항 관광상품을 고도화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관광·소비 효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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