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수도로 자리매김한 경남 사천시에 여객 물류수송 등을 위한 SOC 기반시설 확충 시설인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주최하고 사천시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사천 우주항공철도 건설 실현' 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철도 인프라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 김기현 의원 ▲ 나경원 의원 ▲ 추경호 원내대표 ▲ 김상훈 정책위의장 ▲ 김정재 의원 ▲ 이만희 의원 ▲ 강대식 의원 ▲ 박성민 의원 ▲ 정희용 의원 ▲ 김장겸 의원 ▲ 유용원 의원 ▲ 이달희 의원 ▲ 임종득 의원 ▲ 조승환 의원 ▲ 최은석 의원 등 국회와 민ㆍ관ㆍ산ㆍ학 우주항공 분야의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국민의힘 ▲ 한동훈 당대표 ▲ 주호영 국회부의장 ▲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축사를 통해 큰 힘을 실어 주었다.
서천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우주항공 복합도시건설추진을 위한 사천 우주항공선(진주 ~ 삼천포) 철도건설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천 시민들의 염원을 이루고자 정책토론회를 갖게 되었다” 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KTX 우주항공철도가 건설되면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여수 ~ 남해 해저터널,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도심통행을 연결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면서, “사천시와 경상남도, 정부, 그리고 국회가 힘을 모아 우주항공철도 건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고 덧붙였다.
토론회의 좌장은 김시곤 전 대한교통학회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 맡았으며, 박기준 경남연구원 박사가 기조 발제를 통해 ‘사천시 우주항공철도 건설의 필요성’ 을 강조했다.
박기준 박사는 “우주항공분야의 우수한 기관, 인재들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사천시를 프랑스 툴루즈와 같이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속철도와 같은 수도권 연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면서, “일반적인 철도 건설과 같이 경제성, 효율성의 논리로 접근하기보다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 송 권 국가철도공단 사업기획처장 ▲ 이 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 이 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실장 ▲ 김영삼 경남 교통건설국장 ▲ 임정의 사천시 시만안전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우주항공철도 건설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전략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한편, 지난 7월 발족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은 서천호 의원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곽신웅 국방우주학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14명의 여ㆍ야 의원과 함께 전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지낸 서울대학교 김종암 교수,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세한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 회장 등 110여 명의 국내 우주항공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해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