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동년배의 80,90년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호명하며 탄핵 참여를 호소하였다. 지록위마( 指鹿爲馬)의 정치가 우리 세대에선 언젠가 끝나기를, 민주주의 원칙 하에서 국민에게 정정당당한 정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아래는 페이스북 전문.
---------------------- 전문 ---------------------
존경하는 국민의힘 80,90년대생 국회의원 여러분,
김용태, 김예지, 김상욱, 김재섭, 박준태, 박충권, 배현진, 우재준, 조지연 의원님.
민주당 국회의원 83년생 장철민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탄핵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른 것도 옳다 해야하는 이 지록위마의 정치가 우리 세대에선 언젠가 끝나기를,
민주주의 원칙 하에서 국민에게 당당한 정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길에 존경하는 의원님들과 함께 당당히 경쟁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자주 싸우고는 있지만 마주칠 때마다 뜻모를 반가움도 느낍니다.
진심으로, 이 말도 안 되는 억지 상황에 여러분들도 떠내려가야 하는 것이 속상합니다.
큰 꿈과 용기를 갖고 정말이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국회의원이 된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이 권력만 좇는다는 비웃음에도, 도저히 끼워주지 않는 기성세대의 높은 장벽도 견디며 함께 왔습니다.
또, 윗분들의 미친 권력놀음에 희생될 겁니까?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정치인인지 보여주십시오.
본회의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