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대국본)가 주최한 ‘광화문 국민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리면서 전차선이 열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도 탄핵무효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30대 젊은층의 대거 참여다. 기존의 집회들이 중장년층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국민대회에서는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청년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발적으로 집회에 나섰고,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청년 참가자는 "국가의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 나왔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광주에서도 탄핵반대 시위가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탄핵무효를 외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4가역 일대에서 국가비상기도회 및 시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광화문 국민대회와 전국적인 탄핵반대 집회의 확산은 현 정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특히, 기존 보수층 외에도 청년층이 대거 참여하면서 향후 정치적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대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화문 집회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그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