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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IMF, 코로나19 때보다 더 심각한 민생경제, 언제까지 못 본 척 할 셈입니까?”

- 기본소득당,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제33차 최고위원회 개최
- 신지혜 “국민의힘, 극우가 잘못된 길이라는 걸 안다면, 극우와 제대로 선부터 그어야”
- 기본소득당, 신임 지역위원장(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임명 및 신임 직능의제조직위원장(청년·대학생위원회,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 선출 보고

기본소득당은 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제33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33차 최고위원회에는 용혜인 당대표와 신지혜, 이승석, 문미정, 노서영, 최승현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정부가 작년 하반기까지 2.6%로 전망했던 2024년 GDP 성장률이 2%를 겨우 턱걸이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2.3 내란 사태로 연말연초 특수가 실종된 것이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혜인 당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이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편성에 적극 찬성하는 게 도리”라고 일갈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소매판매액지수가 2022년 3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1996년 통계 작성 이래 11분기 연속 마이너스는 윤석열 정부가 처음이며, 그 전에 가장 길었던 것이 IMF 외환위기 시기 5분기 연속 마이너스였고 코로나19경제위기 때도 2020년 4분기만 마이너스였다”라고 말하며, “소매판매액지수 11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 가리키는 것은 명확하다. 만성적 내수부진이 구조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혁신 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기까지 최소한의 성장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지역화폐 형태의 내수진작 재정정책의 효과는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도 딱 한 분기만 소매판매액지수가 마이너스였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코로나19 시기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진작은 지방세 증가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경제부총리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요구한다. 탄핵되고 구속된 내란수괴의 실패한 경제 정책을 끝까지 고수한 경제부총리로 남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전환하여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최소한이나마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지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용혜인 당대표는 전국민이냐, 선별이냐를 또 다시 정쟁화하려는 일부 야권 정치인들에게 “차별화를 위한 반대보다는 그냥 반대하겠다, 정치적으로 윤석열과 다른 길을 가겠지만, 경제적으로는 윤석열과 같은 길을 가겠다 선언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솔직한 행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지난 토요일, 광주에서 있었던 탄핵집회를 언급하며, “불법계엄 선포로 수많은 이들이 피의 학살을 경험했던 그 금남로에서 벌어진 불법계엄을 ‘계몽령’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몰염치에 광주시민을 비롯한 민주주의 위기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한탄을 금치못했다.”고 말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광주시민까지 극우냐며, 극우세력으로부터 금남로를 지키려했던 광주시민을 또다시 모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오늘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항의방문까지 간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은 극우가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안다면, 극우와 제대로 선부터 긋기를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기본소득당은 제33차 최고위원회를 통해 기본소득당 서울시당 마포구지역위원장, 서대문구지역위원장, 은평구지역위원장으로 노서영, 차상우, 윤김진서 당원을 임명했다. 노서영 위원장은 “한 번 정착하면 잘 떠나지 않는 동네, 서울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인 마포에서 이젠 기본소득의 씨앗을 심고 일구겠다“, 차상우 위원장은 ”서대문구에서부터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막으려는 내란 세력, 반민주 세력들을 청산하고, 정치를 회복하겠다“, 윤김진서 위원장은 ”제가 애정해 마지않는 은평에서부터 새로운 정치와 더 나은 일상을 상상하려고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서울시의 민주진보벨트라 할 수 있는 서북부 지역에서 청년 지역위원장의 활기찬 활동으로 당세를 확장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난 주말 청년·대학생위원장,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의 총회를 통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된 윤김진서, 김지수 위원장도 최고위원회에 참석하여 향후 2년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윤김진서 청년·대학생위원장은 ”계엄과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어내고 있는 우리 청년?대학생위원회가 다음 단계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2대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김지수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 위원장은 ”어스링스가 앞장서서 윤석열의 기후내란을 끝내고, 기후대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기본소득당은 추후 노동안전, 사회연대경제 등 직능의제조직을 설치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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