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명민진(디지니)가 복귀에 나선 것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명민진은 개인 SNS를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계정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2025년 초 인스타그램 개설 일주일 만에 팔로워 수가 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팬들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라는 정식 후속작을 통해 명민진이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명민진은 이번 년도에 네이버 인물 등록을 통해 최신 얼굴, 키, 몸무게, MBTI 등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명민진은 2004년도에 첫 대회인 ‘MBC GAME 카트 클럽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소속 길드인 ‘질주길드’를 이끌고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냈으며, 그 후 '카트라이더 최초 공식 가이드북'에 참여하며 또 한 번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디지니’라는 이름은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유저들에게는 누구나 기억에 남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디지니는 2000년대 초반 카트라이더의 유명 프로게이머였다.
관계자는 “그의 이름은 2000년대 초반 카트라이더 유저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아 있으며, 그의 활약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다. 명민진은 2013년에 카트라이더를 떠난 뒤, 2020년 초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유저들 앞에 나타난 순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특히 2023년부터 그의 유튜브 채널과 2025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과거의 전설로만 남지 않고, 여전히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의 카트라이더를 함께했던 유저들은 그가 복귀하는 모습에 감격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명민진(디지니)의 복귀는 단순히 한 명의 게이머가 돌아오는 것을 넘어,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는 중요한 순간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