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엣젯항공은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특별 구호 항공편 VJ2875편과 VJ2877편을 각각 A330 및 A321 항공기로 긴급 운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항공편은 3월 30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양곤으로 향했으며, 베트남 공안부 및 국방부 소속 구조대원들을 신속히 수송했다.
이번 특별 구호 항공편의 신속한 운항을 위해 비엣젯항공은 비행 허가 및 기술적 준비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으며, 숙련된 승무원과 직원을 배치해 구호 임무를 적극 지원했다. 이번 항공편을 통해 베트남 군 소속 구조·구호 인력 106명과 함께 훈련된 탐색·구조견, 의료 장비 및 식량 등 60톤 이상의 필수 구호 물자가 미얀마 현지에 전달됐다.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베트남 군 구조 인력과 비엣젯항공 직원들은 구호 물품을 즉시 하역하고 지정된 피해 지역으로 운송했다. 베트남 구조대는 현지에서 수색·구조 활동은 물론, 의료 지원과 복구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진 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그동안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통해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항공사는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및 쓰나미 발생 시 구호 인력과 지원 물자를 수송하는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의료진, 경찰, 군 인력을 신속히 파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비엣젯항공 CEO 딘 비엣 푸엉(Dinh Viet Phuong)은 “비엣젯항공은 언제나 특수 임무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미얀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모든 준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안부 및 국방부의 긴급 구조대를 수송하는 두 편의 항공편을 성공적으로 운항했다”며, “이를 통해 재난 구호 활동에 시기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3,500명이 부상했으며, 수백 명이 실종됐다. 강진으로 인해 주택이 붕괴되고 다리가 무너지며 도로가 파손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여진은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