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지난 4월 10일 오후 3시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165회 길거리 강연을 열고 사랑의 일기 운동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길거리 강연은 지혜발전소 김영호 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종로 TV(대표 이호현)에서 유튜브 방송으로 생방송 중계됐다. 연사로 나선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사랑의 일기 운동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호소와 ‘우리는 미대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주제로 두 차례 대국민 강연을 했다.
지혜발전소(대표 임동윤)에서 주관하는 길거리 강연은 시니어의 지혜와 경륜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노래와 연주, 강연으로 시니어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2017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삶의 지혜나 경험을 나누는 길거리 강연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며 매주 3명의 강사가 십여 분씩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여 세대 간의 소통과 삶의 에너지를 만들고 있으며 강연 중간에는 노래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길거리 문화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고진광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인추협은 지난 40여 년간 ‘반성하는 어린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사랑의 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면서 “일기 쓰기는 자신의 착한 심성을 일깨워주며 언행을 반성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도구이며 감사하는 마음과 정직, 배려, 효도, 봉사, 용서, 책임 등의 행동 덕목을 실천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 이사장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 아동 학대와 학교 폭력, 왕따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일기 쓰기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강서양천지역에서는 일기장을 배부하여 일기쓰기를 실시한 후 학폭위 심의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통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추협에서는 많은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사랑의 일기장을 제작하여 무료 배부하고 일기 쓰기를 지도 권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관심과 호응에도 ‘사랑의 일기 300만 부 보내기 운동’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사장은 “작은 관심과 참여가 우리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면서 “모교에 일기장 보내기 운동, 범국민 사랑의 일기 구좌 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사랑의 일기 300만 부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이날 두번째로는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치며 인성교육을 위한 일기쓰기 운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미래세대는 스스로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더 공정과 상식에 의해 판단하고, 바르고 논리적인 언사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며 그것은 우리의 책무이기도 하다”면서 “‘사랑의 일기 300만부’ 보내기 운동은 아이들이 곱고 바른 언어로 사고하고 소통하면서 하루하루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더 좋은 사람으로 한걸음씩 발전하게 돕는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