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원장 구광수)은 ‘2025년 제8기 함양임업대학’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함양임업대학은 임산물 재배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산림최고경영자 과정으로, 가공,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임업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양산교육원은 이번 위탁 운영기관 선정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약 44명의 임업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업 이론과 실습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전문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광수 양산교육원장은 “함양군민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임업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임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 임업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은 1966년 체결된 한·독 기술협력 기본협정(베를린조약)에 따라 1975년 한독기구 양산사업소로 개설된 이후, 산주 중심의 기술보급과 산림 전문기술인 및 기능인 양성에 매진해 왔다. 이후 1994년 ‘임업기술훈련원’을 거쳐 2023년 ‘양산교육원’으로 개칭되었으며, 현재까지 연간 8,775명 이상의 임업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