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석유화학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원-하청 간 이중구조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9일 인천상공회의소는 7층 의원실에서 올해 석유화학 업종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고용부, 인천시, 중부청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7일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족한 상생협의체에서 도출된 세부사업별 내용과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하는 거버넌스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의 7가지 세부사업 중, 상생 고용 플러스 지원사업, 행복 나눔 플러스 지원사업, 안전보건 밸류 업 3개의 세부사업의 내용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상생 고용 플러스 지원사업, 행복 나눔 플러스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석유화학 산업의 전문인력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고문에 있는 지원요건을 충족한 협력사들를 대상으로 협력사 내 석유화학 업종의 신규인력 채용 시 장려금 지급과 장기근속 확보와 전문인력 유출을 미연 방지하기 위한 ‘멘토-멘티’ 매칭활동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안전보건 밸류 업 지원사업은 고위험 산업으로 분류되는 석유화학 업종에 재직하는 협력사 근로자들의 산업안전보건 관련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안전사고예방 교육훈련과 협력사의 산업안전보건 예방 역량강화를 위한 진단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공고를 통해 수행업체를 모집한다.
세부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 및 모집공고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 게재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추진 공고를 통해 원·하청 간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모델로 석유화학 산업 뿐 만 아니라, 지역 기반산업까지 연계·확대의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기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