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12일, 신중년특화과정 어반 스케치와 디지털융합제어 입학식을 개최했다.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 또는 영세자영업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신중년특화과정은 12일부터 1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이번 과정은 ‘어반 스케치’직종과 ‘디지털융합제어’ 직종 2개 과정을 개설, 총 24명과 21명이 입학했다. 도시계획과 풍경 소재 스케치에 기반한 벽화 시공, 인테리어 디자인 기술을 학습하는 어반 스케치 과정은 오는 7월 14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디지털융합제어 과정은 스마트 건설과 전산 시스템을 활용, 다음달 12일까지 원가분석관리 모델링 구축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며“단순한 배움을 넘어 역량개발을 통해 사회 재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육이로 오해받기엔 억울합니다. 바위솔은 영하 30도에서도 견디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땅의 귀한 식물입니다” 한국바위솔협회 용설 회장이 꺼낸 말이다. 그는 ‘바위솔’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이 식물의 저변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튜브 채널 ‘용설TV’를 개설하고,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강사 양성과 체험 교육에 주력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위솔은 돌나물과 식물로, 흔히 ‘와송’으로 불린다. 바위에 붙은 솔잎 모양이라는 이름 그대로, 외관은 작고 단단하며 겨울이면 더 짙은 자태를 뽐낸다. 국내에는 약 70여 종의 자생종과, 외래종인 샘퍼비붐(Sempervivum) 4천여 종이 분포해 있다. 30여 년 전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됐지만, 최근 다육이 시장의 확산 속에 그 존재감은 다소 퇴색한 상태다. 이에 용 회장은 “바위솔은 단순한 관상용 식물이 아닌, 건강과 직결된 기능성 식물”이라고 강조한다. 과거 자동차 부품 사업에 종사하던 그는 건강 악화로 전원생활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바위솔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바위솔의 섭취를 통해 갑상선 건강을 회복한 체험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취미 삼아 시작했지만, 어느새 생업이 됐습니다.
무소속 8번 송진호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총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국민 속으로, 민생 앞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출정식은 300여 명의 지지자들과 다양한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붐비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여성경제인회, 사회단체 등 다양한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송 후보를 응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치가 더 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곳곳에서 “사람 냄새 나는 정치인의 등장을 기대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송 후보는 연설에서 “정당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민심이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중심의 실용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특히 ‘금융 민주화’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융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해야 합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그것이 제가 말하는 정치입니다.” 송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실용과 통합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정치’를 강조했다. 출정식 후에는 지지자들과 민생 현장 방문 일정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인천지방조달청장(청장 김지욱)은 조달기업 민생현장 소통일환으로 12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우수제품 업체인 항온항습기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소통행보에 나섰다. (주)에이알(대표 한영모)은 1981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공조·냉동분야의 기술개발에만 전념해 2007년부터 5회 연속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됐으며, 2022년 10월에는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에 대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기업방문은 우수 조달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을 격려하고, 민생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개선할 규제 발굴 및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지욱 청장은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주)에이알과 같은 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제조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판로지원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지난 9일 쉴랜드에서‘농촌사랑 동행순창’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강장수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조비룡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대한 뜻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학술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문화적 특성, 고령사회 기술 및 정책 개발 등 다방면의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고령사회 대응을 선도하는 종합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회원 및 임직원 연수·워크숍 시 쉴랜드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 순창투어 운영을 통한 도농 간 교류 확대, 건강장수·힐링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리더최고위과정 제21기 수강생들의 현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쉴랜드 견학을 비롯해 강천산 트래킹, 고추장 체험 등 순창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 중 (주)동남건설산업개발 박남숙
고창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열린 ‘제22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2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 청보리밭에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 인기 K-컨텐츠 촬영스팟에 포토존을 조성했고 드라마 의상대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보리밭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약 51만명이 고창청보리밭을 찾아 경관농업축제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이들 관광객 중 상당수가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선운산 도립공원, 모양성 등 고창군 명소로 여정을 이어가며 관광도시로써 고창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고창군은 지역은행인 선운산농협의 협조를 통해 고창사랑상품권 부스를 운영하면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장에서 발행해 관광객들의 축제장 내 소비를 유도했고 이와 연계해, 축제기간 중 지역 내 식당과 숙박업소 36개소와 5~10% 연계할인을 진행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군민과 관광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인 HUG 드림홈 지원사업 공모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HUG 드림홈 지원사업은 무주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임차자금을 지원해 주거 안정 및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는 HUG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HUG는 지난 2007년부터 18년간 1404세대에 총 80억 7000만원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도 4억원의 후원금을 통해 무주택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울산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지역에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영남권의 무주택 취약계층을 발굴 및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일상생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UG 드림홈 지원사업 공모는 다음달 5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1인 이상 양육하는 조손, 장애, 한부모, 다문화 세대 및 자립준비청(소)년,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세대, 독거중장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지역 최대 100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500만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2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스마트제조(PLC, MES) 융합인재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스마트제조(PLC, MES) 융합인재 양성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에서 지원하고, 산·학·관이 협력해 인천 지역 제조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주안·부평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대학이 보유한 첨단기술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오는 8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PLC, 전기시퀀스, 생산관리시스템(MES), 공·유압제어, 협동 로봇 등 인천 지역 스마트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해 제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외딴 섬이다.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위상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이 작은 섬이 점박이물범이라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그 섬에서, 인간의 편의와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또 하나의 생태계가 고요히 무너지고 있다. 최근 백령도 하늬 앞바다에서 불과 7m 거리에 들어선 A레미콘 공장이 그 중심에 있다. 공장은 하루에도 수십 톤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보다 더 무거운 것은 그 공장에서 스며드는 오염물질과 그것이 남긴 흔적들이다. 한때 바위마다 굴이 자생하며 어민들의 삶터이자 자연의 보고였던 바다는 지금, 침묵하고 있다. 주민들은 더 이상 굴을 따러 나가지 않는다. 바다는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바다의 침묵이 곧 점박이물범의 비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하고 국제사회가 보호종으로 분류한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백령도 앞바다에서 번식을 한다. 그런데 이 소중한 서식지 코앞에 중장비와 공장이 자리 잡았다. 수십 미터 거리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먼지와 폐수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면, 그것은 무지이거나 무책임
이탈리아 최대 만화·콘텐츠 축제인 ‘나폴리 코믹콘(COMICON)’에 처음으로 설치된 한식 부스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성공을 거뒀다. 행사 기간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약 5000명의 나폴리 시민들이 부스를 찾았다. 올해 25회를 맞은 코믹콘은 유럽 5대 대중문화 축제로, 그 위상과 규모에서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한식 부스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력해 공식 부스로는 최초로 운영됐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줄을 서서 음식을 맛보며, 한국 셰프들에게 “안녕하세요”, “맛있어요”, “사랑해요” 등 서툰 한국어로 감사를 전했다. 일부는 매일 행사장을 찾아 한식 메뉴를 즐겼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줄을 이었다. 코믹콘 총괄감독 클라우디오 쿠르치오는 “이 정도 반응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우리는 잘 협력했고,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측에 내년 부스 재참여를 정중히 요청하기도 했다. 한식 부스 운영을 맡은 최재현 셰프(태양글로벌 대표)는 “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 열기일 줄은 몰랐다”며 “식재료 수급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모든 노력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식 성공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당원을 이기는 정당은 없다”며 단일화 성사는 결국 당원의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국가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부가 없듯, 당원을 이기는 정당도 없다”며 “이번 단일화는 당심이 이끈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만이 승리의 길이라고 줄곧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 하루 동안 이어진 혼돈 속에서 당원들과 국민은 큰 실망과 절망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당원의 뜻으로 단일화가 성사됐고,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당도 정상화의 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제는 단일대오를 이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내야 한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시련을 이겨낸 사람은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글을 마무리하며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거대책위원장 고남석)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방문해 ‘파란 장바구니 데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소상공인들의 민심을 청취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 여성본부(본부장 남영희, 부본부장 문미혜)가 기획했고 인천시 14개 지역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여성본부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원 등이 동참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아 장을 보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시장 환경과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중구 신포국제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말 내내 비가 내려 손님이 뚝 끊겨 한숨만 나왔다”며 “이렇게 직접 장을 보러 와주고 민원까지 들어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신기시장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에도 대형마트처럼 30~40대 손님들이 올 수 있도록 주차장 같은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남영희 여성본부장은 “파란 장바구니 데이는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소통의 의미가 담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은 지난 9일 인천시당 당사에서 의료·여성·보육 분야 주요 단체들과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분야의 현안과 정책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첫 번째로 열린 간담회는 인천간호조무사회와의 만남으로, 유동수 국회의원(인천시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겸 직능본부장)과 고은순 인천간호조무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과 함께 아동·노인 보호체계 제도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제도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인천여성단체연대와의 간담회에는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회, 인권희망강강술래,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인천이주여성쉼터 등 인천 지역 주요 여성단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평등 정책, 돌봄 노동의 공공성 강화, 성범죄 대응체계 구축 등 여성정책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간담회에는 남영희 여성희망본부장을 비롯해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손보경 인천여성회 회장, 이정은 인권희망강강술래 대표, 이학금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지부장, 김성미경 한국여성인권플러스 대표, 조세은 인천이주여성쉼터 소장이 함께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은 9일 보행자의 통행량과 사고위험 등을 고려해 도로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속도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시간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시속 30km 속도제한 규정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실제 통행량이나 사고위험이 낮은 심야·새벽 시간대까지 동일한 제한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 내 차량 통행속도를 시속 30km 이내로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속도위반 시 일반 도로보다 높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통행량과 사고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규제는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교통 흐름의 효율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시간대·도로 사정 등을 반영한 유연한 속도 제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여론조사 결과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2022년 말 성인 44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스쿨존 속도제한 완화’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석유화학 업종의 원·하청 간 이중구조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나섰다. 인천상의는 지난 9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주요 협력사 10개사를 대상으로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수임하고 인천시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인천상의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단지 활성화를 위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 중이다. 인천상의는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간의 상생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총 7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사업은 ‘세이프티 키 맨(Safety Key Man)’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고위험 산업군으로 분류되는 석유화학 업종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사 현장에 전문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문화생활 지원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행복 나눔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