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브랜드 ‘돗투돗’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태린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앞두고 상표 및 디자인을 도용한 가품(假品)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과 권리행사에 나섰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 보호와 정품 유통망 정비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기반 작업으로 해석된다.
현재 태린은 홍콩, 대만, 마카오, 베트남 등과의 직교역을 통해 제품을 공식 유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유사 상표와 디자인을 도용한 가품들이 온라인과 비공식 유통망을 통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고와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태린 관계자는 “중국 내 일부 유통채널에서 정품으로 가장한 가품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태린은 상표권과 디자인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비롯해 모니터링, 통관 차단,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단순한 법적 대응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돗투돗’ 브랜드의 정품 가치를 정확히 알리고, 신뢰 기반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태린은 이를 통해 공식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정품 인증 시스템 도입 등 소비자 보호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태린은 현지 법무법인 및 지식재산권 보호 기관과 협업해 중국뿐 아니라 향후 진출 예정인 동남아 지역에서도 가품 방지 및 지재권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태린 대표는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소비자에 대한 책임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의 첫걸음”이라며 “태린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바탕으로 정품 유통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품 보호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이번 조치는 태린이 글로벌 프리미엄 영유아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태린의 ‘돗투돗’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부모들의 선택을 받는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