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엠플레이그라운드(MPLAYGROUND)’ 명동 매장이 외국인 방문객 사이에서 K-패션을 대표하는 현장형 브랜드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엠플레이그라운드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자체제작 의류 구매 시 장당 1,000원씩 할인되는 ‘M.P.G WEEK’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외국인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2025년 1분기 기준, 엠플레이그라운드 명동 1호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새롭게 문을 연 명동 2호점은 오픈 직후부터 눈에 띄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외국인 매출 비중 38% 이상을 기록했다. 이 통계는 텍스프리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다.
관계자는 “엠플레이그라운드 명동점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선 ‘경험 중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약 300평 규모의 매장에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 가방, 뷰티 소품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과 자유로운 피팅 환경, SNS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외국인 고객의 감성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온라인 상에서도 여행 유튜버, 인플루언서, 샤오홍슈(小红书) 콘텐츠를 통해 ‘한국 여행 쇼핑 필수 코스’, ‘엠플레이그라운드 하울 영상’ 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홍대 지역 매장 역시 엠플레이그라운드의 입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본점과 3호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각각 29%, 26%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거리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인 홍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진짜 로컬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자유로운 쇼핑 경험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