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남태평양을 순방하며 피지와 사모아의 국가원수들과 만나 청소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IYF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각국 정부와의 교육 협력을 제안했다.
박 목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피지 수바의 대통령 공관에서 라투 나이카마 랄라발라부 피지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자제력, 책임감을 키우는 마인드 교육의 개념을 설명하고, 피지 정부 차원의 공동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랄라발라부 대통령은 박 목사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청소년 교육은 국가 발전의 핵심”이라며 IYF와의 협력을 위한 실무팀 구성을 약속했다.

이어 박 목사 일행은 5일 사모아 수도 아피아로 이동해 바알레토아 수알루비 2세 사모아 대통령과 만났다.
박 목사는 이 자리에서도 마인드 교육의 핵심 철학과 국제적 성과를 소개했으며, 수알루비 대통령은 “청소년들의 내면 변화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목사는 사모아 대통령에게 한국과의 교육 교류 강화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IYF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정부와 협력해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남태평양 순방을 계기로 피지, 사모아, 키리바시, 통가, 솔로몬, 투발루 등 도서국가에서도 마인드 교육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