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가 서울시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복지 강화를 위한 ‘돌봄SOS 방문운동지원사업’ 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연세재활운동센터 청담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협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로구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재활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 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는 본 협약을 통해 ‘방문재활운동’ 분야의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본 사업은 돌봄SOS 운영 특화사업으로,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가 민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돌봄SOS 사업은 서울시 전역에서 시행 중인 대표적 지역사회 복지 모델로, 긴급 돌봄, 병원 동행, 주거 편의, 식사 지원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 인구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만성 질환자 등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공공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한 재활운동 제공’에 있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는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수술 후 재활, 낙상 위험 등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문 재활운동 서비스를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주민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도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는 연 30만 건 이상의 누적 방문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급 임상 경험 5년 이상 경력의 재활전문가 400여 명이 전국적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분야별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근감소증 예방, 보행 능력 향상, 인지 재활, 소아 재활 등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강점이다.
센터는 이번 종로구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공공서비스와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비의료 민간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복지 체계의 중요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무료 초기 평가’, ‘1시간 내 강사 배정’, ‘보호자 동반 시스템’ 등 민간기관으로서의 기민성과 탄력성 또한 공공사업 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약을 넘어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공-민간 연계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민간 전문기관의 참여를 통해 보다 탄력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활이 필요하지만 이동이 어렵거나 병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령사회 속 건강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는 공공기관의 복지 체계에 실질적 민간 전문성을 더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로구청과의 첫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타 자치구,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과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