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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트라움하우스3’ 69억에 매입… '회장님들의 단지'로 입성하나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초고급 주거단지 ‘트라움하우스3’의 한 세대를 약 69억 원에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과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소유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수 대기업 회장들이 입주한 일명 ‘회장님들의 단지’로 통한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3월 14일 해당 주택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6월 25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 명의는 본인 단독이며, 자금은 약 64억 원의 현금과 약 5억 원 규모의 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출은 하나은행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채권최고액은 5억 5000만 원이다.

 

트라움하우스3는 지하 벙커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보안과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주거시설이다. 함 회장이 매입한 세대는 복층 구조에 방 4개, 욕실 3개, 전용면적 273.86㎡(약 83평)에 공급면적 377.81㎡(약 114평), 대지 지분 124.89㎡(약 38평) 규모다.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는 기존에 거주하던 서초동 두산위브2 아파트로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실제 거주보다는 투자 목적 혹은 임대 수익용 매입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함 회장은 해당 아파트를 2018년 3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11억 7000만 원에 취득했으며, 현재까지도 보유 중이다.

 

함 회장이 새로 들어가게 될 트라움하우스3 단지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등 굵직한 재계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웃 단지인 트라움하우스2와 5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백종원·소유진 부부 등도 살고 있어 ‘기업인들의 커뮤니티’로도 불린다.

 

한편 함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해 향후 3년간 하나금융지주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2022년 취임 이후 3년간 총보수는 약 55억 원으로,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채용비리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상고해 대법원 최종심도 앞 두고 있어 남은 임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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