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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파카나폴리’, ‘50 Top Pizza World 2025’에서 세계 57위 등극

 

APN(Associazione Pizzaiuoli Napoletani, 나폴리피자장인협회) 한국지부 회장이자 피자 장인 이영우(Giulio)가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나폴리피제리아 스파카나폴리(SPACCA NAPOLI)가 세계 피자 업계의 귄위있는 ‘50 TOP PIZZA WORLD 2025’에서 57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울 합정의 작은 골목에 자리한 스파카나폴리는 화덕에서 피어오르는 따뜻한 향으로 길손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대표 메뉴 ‘마르게리따 부팔라’는 단순한 피자가 아니라 이영우 장인이 수십 년간 갈고닦은 기술과 장인정신의 결정체다.

 

전통 나폴리 방식 그대로 24시간 이상 숙성한 도우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다. 여기에 이탈리아 남부 카세르타 지역에서 직송한 부팔라 모차렐라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아내고, 캄파니아산 산마르자노 토마토의 산미와 향긋한 바질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영우(Giulio) 장인은 “피자는 손끝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라며, 반죽의 호흡과 화덕 장작불의 온도, 계절마다 달라지는 재료의 결을 세심하게 읽어내는 감각을 강조한다. 덕분에 스파카나폴리의 피자는 한 조각만으로도 나폴리 골목과 지중해의 햇살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스파카나폴리는 2025년 ‘50 Top Pizza Asia-Pacific Awards’에서 9위에 오르며 아시아 피자계의 정상에 섰다. 이를 발판으로 ‘Golden Ticket’을 획득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세계 시상식에 초청됐으며, 최종적으로 세계 57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순위를 넘어 한국 피자가 세계 무대에서 공인된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마르게리따 부팔라’를 맛본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한 판의 피자 속에 이영우 장인이 평생을 바쳐 완성한 ‘피자의 정수’가 담겨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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