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항 팔미도 등대해양문화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협력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해수청(청장 직무대리 이정섭)은 지난 29일 인천보훈지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하대학교, 경인방송, 현대마린개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 민·관·학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팔미도등대의 전시 시설물 개선과 문화행사 콘텐츠 발굴, 홍보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생존 KLO(한국유격부대) 부대원의 핸드프린팅과 맥아더 장군 친필 사본, 서울 수복 사진 등을 팔미도등대 역사관에 전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아울러 역대 등대 근무자들의 사진과 개인 소장품을 함께 전시해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더욱 풍성히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노래 경연대회 형식으로 열린 ‘팔미도 등대음악회’를 확대 추진해 지역 대표 해양문화행사로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 홍보는 참여기관의 공식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인지도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 전기준 과장은 “팔미도 등대 해양문화공간이 방문객들에게 등대의 중요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동시에 힐링과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해양문화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