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취업 지원을 위한 특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인천에서 본격 가동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21일 이주배경 구직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영상 콘텐츠제작 직종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이주배경 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올해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총 6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직업과 사회 등 교양 교과(220시간)를 포함해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링, 뉴미디어 영상 촬영, 영상·오디오 편집, 영상 합성, 종합 편집, 2D/3D 그래픽 제작, 중계 및 송출 등 전공 기술 교육(380시간)으로 구성됐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주배경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특화 과정을 개설했다”며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 등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옥우석 교수)이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한 실전 마케팅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GTEP 사업단은 지난 5월과 6월, 태국과 베트남에서 열린 대규모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K-푸드, 친환경 소비재, 건강기능식품 등을 현지에 알리며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현지 바이어 상담, 제품 시연, 소비자 응대 등 실무 경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GTEP 요원들에게는 글로벌 무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먼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린 ‘THAIFEX – Anuga Asia 2025’에는 GTEP 10조 소속 김민영, 이재우 요원이 참가했다. 김민영 요원은 인천식품제조연합회와 협력하는 반찬단지 부스에서 통역과 바이어 상담을 맡아 한식 반찬을 해외 시장에 알렸고, 이재우 요원은 뚠뚠푸드 부스에서 시식 체험 운영, 바이어 상담 기록 등의 실질적인 현장 업무를 수행하며 K-캐릭터 식품을 홍보했다. 이어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서해구와 청라구 중 새로운 구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서구는 21일 “오는 8월 6일까지 17일간 서해구, 청라구(가나다순)를 후보로 하는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주민 의견수렴(26일간)과 6월 지역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충분한 숙의 절차를 마친 뒤 마련됐다. 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서구 분리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이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에 따라 동별·성별·연령별로 비율을 할당해 유선전화(20%)와 무선전화(80%) 방식으로 무작위 진행되며, 조사 발신번호는(02-6974-4000)이다. 서구는 여론조사와 함께 명칭 변경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안내문에는 행정체제 개편 추진 배경과 과정, 그리고 ‘서해구’와 ‘청라구’ 각각의 명칭이 담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이 쉽게 풀이돼 담길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향후 개최될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
전통 발효문화의 고장 순창군이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에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창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순창의 주요 관광자원과 전통 발효문화를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KITS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국내 대표 종합 관광박람회로, 전국 1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쳤다. 순창군은 행사 기간 동안 순창장류축제, 강천산 군립공원, 발효테마파크, 양지천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 체험형 콘텐츠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순창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현장에서 운영한 룰렛 경품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며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관람객이 순창군 부스를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추장 기념품과 관광안내자료, 홍보영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은 체계산 출렁다리, 강천산, 양지천 등 순창의 숨은 명소를 보다 자세히 접할 수 있었다. 한 관람객은 “순창 고추장 기념품과 함께 받은 리플릿을 보며 다양한 관광지를 알게 됐고, 실제로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전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서용배 교수)가 항공정비(MRO)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훈련기관(ATO) 교육과정인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Composite Repair)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30시간 동안 항공기 복합재 구조와 수리 공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복합재 일반, 본드 이론, Hot Bonding 기술, 복합재 수리 및 검사, 복합재 구조물 수리 실습 등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 교육이 이뤄졌다. 항공MRO과(학과장 김선규 교수)는 지난 2021년 C-172 기종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을 국토부로부터 인가받으며 항공정비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항공·우주·발사체 분야를 포괄하는 하이테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환경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 랜딩기어, 복합재 성형 장비 등 현장감 높은 교육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은 항공사, MRO 업체, 우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하는 제조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난해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지역의 제조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비 집행 실적, 기업 지원 성과, 네트워킹 활성화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인천TP 제조혁신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58억원(국비 37억원, 시비 2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하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5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 40개 제조기업에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했으며, 구체적으로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21개사, 고도화 단계 16개사, 지역특화 사업 4개사 등이 포함됐다. 센터는 특히 AI 기반 제조혁신 환경 조성, 성과 환류체계 구축, 사전컨설팅-구축-A/S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질적 성장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S등급은 인천 지역 제조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현장 중심의 지원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조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기업 맞춤형 지원과 지속 가능한 성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름철 보호 조치가 본격 시행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2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무료 상해보험 가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실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2011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명을 돌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환자 수는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했다. 이에 공제회는 이동형 쉼터인 35인승 버스를 활용해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폭염 대응에 나선다. 이동쉼터에는 음료와 간식은 물론, 팔 토시, 넥쿨러(아이스링) 등 냉방용품도 무료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을 포함한 각종 상해 사고에 대비해 건설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무료 가입도 함께 지원한다. 보험 가입은 캠페인 기간 내 가능하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상품권(50
인천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총 26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62개소에 경보등(노란 신호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대폭 추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보등 3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59개소가 신규 설치되며, 적색잔여시간표시기 83개소도 교체된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위험 분석과 현장 실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안전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설치 대상 지역은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도가 높은 만수북초, 계양초, 부곡초, 청학초 등 주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이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렵고 시인성이 필요한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의 등·하굣길 안전 체감도를 크게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 역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34개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을 설치해왔으며, 지난해에도 83개소에 경보등과 바닥형 신호등을 도입한 바 있다. 올해는 보다 정밀한 위험도 평가와 현장 실사를 기반으로, 선제적 대응형 안전시설 구축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란 불빛의 경보등은 운전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22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고래를 주제로 한 대규모 특별기획전 '고래와 인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날 제정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고래 관련 연중 전시 3부작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로, 고래의 진화부터 생태, 인류와의 문화적 관계까지 폭넓게 조망하는 대형 전시다. 전시에는 국내외 22개 기관이 협력해 제공한 143여 건의 유물과 자료가 소개되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근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의 실물 크기 탁본, 신생대 고래화석, 고래수염으로 만든 19세기 코르셋, 조선시대 자산어보, 서양의 고래 이야기 백경(Moby Dick)과 피노키오 속 고래 등 보기 드문 유물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입구에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중에게 알려진 수중사진가 장남원의 대형 혹등고래 사진작품 움직이는 섬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프롤로그 ‘바다의 거인을 만나다’에서는 심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연출을 통해 고래의 세계로 초대한다. 1부 바다의 주인, 고래에서는 고래의 진화사를 집중 조명하며, 포항 출토 고래화석과
청년 비영리단체 와이제스트(YZest)가 지난 19일 서울 대치동 복합문화센터 3층에서 2025 인천공항 의전 및 통역 참가단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진행된 2025 세계장관포럼 입국 귀빈 대상 공항 의전 및 통역 자원봉사활동의 공식 마무리 행사로, 약 한 달간 활동한 청년 참가자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Thumbumuzi Dlamini 선임 왕족이 보내온 축사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참가단의 활동보고회와 마인드 강연, 우수참가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현직 국회의원의 표창과 각국 장관상이 수여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단 대표 오은빈(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은 “공항 의전 활동을 통해 유연한 상황 대처 능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에스와티니 공주님의 의전을 맡았을 때의 경험은 협업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심병훈(인하대학교) 학생은 “활동 전에는 언어 능력이 통역의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비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한 기관의 명운을 가르는 시대, 실적보고서 작성 실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개설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이 오는 8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하는 'PDCA 기반 경영실적보고서 작성기법' 교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글쓰기 강좌나 보고서 작성법과는 명확히 다르다. 공공기관의 평가 담당자가 실무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전체 맥락은 물론, 실제 현장 업무의 디테일까지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규 담당자라면 누구나 막막함을 느끼는 경영평가 준비부터 실적보고서 작성, 성과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A부터 Z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사진도 주목할 만하다. 전직 경영평가단의 핵심 인물들과 전문 컨설턴트 등 현장에서 평가와 실적관리를 직접 이끌었던 전문가들이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실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의 평가 담당자가 직접 초빙되어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세션이 마련된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했고, 실제로 어떤 전략과 노력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는지 평가 담당자가 직접 겪은 생생한 사례와 솔직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1차 신청 기간에는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가정에는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 지급돼 최대 4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은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신청 방식을 도입한다. 요일제 적용 기간 이후인 오는 26일(온라인 기준), 28일(오프라인 기준)부터는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인천e음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지점을 방문해도 신청할 수 있다. 인천e음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인천e음 앱 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접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가 없고 인천e음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도 읍면동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가 초복을 앞둔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내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근무 중인 건설근로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복달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복 당일인 20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치킨과 콜라로 구성된 모바일 기프티콘을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에 지급해 실질적인 격려 효과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김상인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시공사인 ㈜케이씨씨건설의 현장소장, 청년·여성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행사 후에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도 마련됐다. 한 청년 근로자 대표는 “공제회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와 격려해주시니 무더위 속에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인 이사장은 “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것은 현장 근로자들의 땀”이라며 “작은 응원이지만 진심을 담았고, 앞으로도 건설근로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공제회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공공과 민간 지역상생을 위한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성화를 주제로 2025 사회공헌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상생 모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은 곽채기 동국대학교 교수(2025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단장)가 맡아 공공과 민간의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 교수는 “사회공헌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핵심 요소”라며 “지자체, 지역 주민, 시민사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협력적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김기범 사무관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려면 사회공헌 활동과 정책 간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 전략과 성과 측정 체계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김정태 M
순창군이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49명의 이재민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며 단 한 건의 인명 피해 없이 위기 상황을 넘겼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정오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되는 등 기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순창 전역에 평균 228.8mm, 최대 364mm(금과면 기준)의 폭우가 쏟아졌다. 사천·월천 등 주요 하천의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일부 저지대 침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순창군은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군은 풍산면 다목적체육관에 임시 대피소를 신속히 설치하고, 대피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풍산면 5개 마을 44명, 금과면 2개 마을 3명, 유등면 학촌마을 2명 등 총 49명의 주민이 군버스를 통해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이재민들에게는 구호세트와 재난 꾸러미가 지급됐으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순창지회의 협조로 식사 및 생필품 등 긴급 구호 물자도 즉각 지원됐다. 현장 대응은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진두지휘했다. 최 군수는 기상 특보 발효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고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피 지시와 자원 투입을 지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