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PPH 방식으로 통증과 회복 문제 개선한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과 불규칙한 배변 습관으로 인해 치질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치질은 국민 질환이라 불릴 만큼 흔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PPH 치질 수술'이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치질은 항문 주위 혈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내치핵, 외치핵, 치루, 치열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흔히 말하는 치질은 치핵을 뜻한다. 초기에는 출혈이나 가벼운 불편감에 그치지만 진행되면 항문 밖으로 돌출되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변비, 설사,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과도한 배변 힘주기 등이 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도 잘 발생하며, 평소 섬유질•수분 섭취 부족, 운동 부족도 발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생활습관 관리가 치질 예방법으로 중요하다. 좋은아침외과 김진섭 원장(외과 전문의)은 “치료는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 좌욕,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치핵이 커지고 돌출되는 3기 이상이 되면 수술이 필요하다. 기존 절제술은 효과는 확실했지만 통증과 긴 회복 기간이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