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제공하는 있는 심리재활서비스를 보훈병원 의료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인천보훈병원에 문을 연다. 인천보훈지청은 지난달 31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천보훈병원에서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한 한상균 보훈의료심의관, 김춘동 인천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 보훈관서(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에 설치된 마음나눔터를 보훈병원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기존의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서비스에 보훈병원과 연계한 치료까지 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달 25일 양산부산대학병원 중앙진료동 4층 모함홀에서 열린 대한기생충학회·열대의학회 총회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에 대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시상했다. 건협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분야의 우수한 연구논문의 투고 장려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을 제정해 우리나라 기생충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우수논문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구윤경 교수의 ‘prevalence and molecular analysis of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deficiency in Chin State, Myanmar.’논문이 선정됐다. 한편 건협은 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7일 드래곤시티호텔 랑데부홀(2F)에서 개최한다.
가을이 되면, 항상 면역력 관련 질환들이 눈길을 받는다. 환절기 알레르기, 여러 면역성 질환들이 날이 추워지면서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면역의 사전적인 정의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림 몸을 지키는 자기방어 시스템이고, 우리 신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 치유력이자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심’이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이러한 면역시스템은 다양한 이유로 무너질 수 있고, 그 결과 각종 질병과 암, 급격한 노화에 노출된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면역101>의 저자인 아보 도오루 박사는 면역시스템이 무너지는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획득한 ‘적응력’의 한계를 넘는 극단적인 생활방식으로 무리하게 삶을 살아갈 때 병이 발생한다. 또한 이 ‘적응력’을 충실히 활용하지 못해도 질병에 걸린다.” 이는 자율신경계가 작동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따로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 이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마치 시소처럼 균형을 이룰 때 제대로 작동을 한다. 보통 긴장을 하면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되고, 이완이 되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을 느낀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 변화는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가을철 탈모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여름 동안 두피와 모발이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모발은 손상되고 두피는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가 더해져 두피가 더욱 건조해지고 각질이 두피에 쌓이면서 모공이 막혀 탈모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또 여름철에 비해 줄어든 일조량도 가을철 탈모 증가의 원인이다. 일조량 감소는 몸의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쳐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결합해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발을 가늘게 하고 성장기를 단축시키면서 탈모를 촉진한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 집중되며, 가늘어진 모발이 쉽게 빠져 탈모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윤혜원 원장은 “가을철 탈모 증가는 대부분 일시적이다. 모발은 정상적으로 하루 약 50-80가닥 정도가 빠지며, 이를 정상 탈모 범위로 본다. 머리카락이 매일 100개 이상 빠지고
현대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쁜 생활 속에서도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리프팅 시술을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는 단순한 미용적 관심을 넘어 자신감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채널플러스의원 황성근 원장은 “이 가운데 피부 탄력 개선과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깊숙이 작용해 탄력을 높여주는 세르프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르프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진피층에 열을 전달함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술의 장점은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세르프리프팅은 얼굴, 턱선, 목 부위처럼 처짐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에 적용될 수 있으며, 피부 표면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도 탄력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황성근 원장은 “이 외에도 고주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이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의 BMAC 관절강내 주사치료 후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 효과, 합병증을 연구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BMAC(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은 골수 흡인 농축물로, 시술명칭은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이하 BMAC 관절강내 주사)이다. 시술방법은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수를 뽑고 특수키트를 이용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 다량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포함된 농축된 골수 흡인물을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은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이수찬 대표원장, 백지훈 원장, 남창현 원장, 이동녕 원장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무릎관절염 중기(2~3기) 환자를 대상으로 BMAC 관절강내 주사치료를 시행한 결과, 평균 7.2개월 지난 후 통증은 약 91% 감소하고, 슬관절 점수는 약 13%, 무릎 기능점수는 약 2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나이가 들면서 피부 노화는 자연스럽게 진행되지만, 최근에는 이를 늦추고 개선하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름 개선과 콜라겐 생성에 관련된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중 더블타이트는 주목받는 고주파 장비 중 하나다. 이 장비는 400μm와 1000μm의 이중 길이 마이크로 바늘이 장착된 핸드피스를 통해 1MHz 고주파를 발생시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은 “더블타이트는 피부 상태에 맞춰 맞춤형 약액을 진피층까지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으며, 고주파와 약액 주입을 한 번의 시술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 니들이 피부에 안정적으로 삽입되어 냉각 기능을 통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에 따르면, 더블타이트 시술 후 4주가 지난 피부 조직에서 콜라겐 다발의 두께와 밀도가 현저히 증가하고, 콜라겐 양이 5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노화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타이트는 표피뿐만 아니라 진피의 깊은 층에 영향을 미쳐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시술 전 전문 의료진과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증상을 단순히 허리디스크로 진단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척추관협착증'인 경우가 적지 않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한 개념이지만, 중장년층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고 걸으면 다소 나아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구부리면 오히려 통증이 완화되고 걸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이는 허리를 구부릴 때 척추관 내부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주된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주변 인대가 두꺼워지고 관절이 비대해져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로 인해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보행장애는 물론 심혈관질환, 근위축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참포도나무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동엽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
현대 사회에서 여성들의 건강과 자신감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이와 출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 이완증은 많은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떠오르는데, 질 이완증은 출산 과정에서 질 근육과 조직이 손상되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것에서 비롯되며 노화로 인해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면서 질벽이 느슨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또한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질 내부의 건조증이 심화되어 이완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신체적 불편을 넘어 성적 만족도까지 떨어트리기도 한다. 강남포도여성의원 의료진은 “질 이완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흔히 고려되는 것이 질축소 수술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마취 및 회복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수술 후 감염의 위험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며, 경제적인 부담까지 동반되어, 최근에는 수술 대신 레이저 시술이 대안으로 활용된다. 그중에서도 질레이저 시술의 일종인 질쎄라가 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질쎄라는 질 내부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여 질벽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조직을 강화하는 데
백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동안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안티에이징 등에 관심을 갖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외모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름 개선 눈썹 처짐 개선을 돕는 이마거상수술이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눈 주위의 처짐을 개선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는 내시경 이마거상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이 수술은 이마, 미간 주름 뿐 아니라 처진 눈썹, 눈꺼풀 등을 교정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탄력과 젊은 이미지를 완성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이마거상술은 다양한 형태의 눈썹 문제와 처진 눈꺼풀,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도록 돕는다. 또 눈썹 위치를 바로잡아 눈과 관련된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쌍꺼풀 수술을 이미 한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눈과 눈썹 사이가 좁은 눈매에 단순히 쌍꺼풀을 만드는 대신 이마거상술을 통해 눈썹을 올려주는 방법이 더 시원하고 선명한 쌍꺼풀을 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3~5곳에 미세한 절개를 한 후 이마와 미간의 주름, 처진 눈썹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