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 일대에서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를 연다. 고추장을 활용한 다채로운 떡볶이 메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순창의 장류문화와 미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다. 재단법인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첫 개최된 ‘2024 순창 떡볶이 페스타’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18개 팀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는 5개 분야 28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 이상 대상의 미션 런 이벤트 ‘달려라 떡볶킹’, 일반 참가자 창의력 대결 ‘떡볶이 대첩’, 떡볶이·분식 판매존, 순창 11개 읍·면 주민 참여 부스 등 다양한 체험과 판매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셰프 레이먼 킴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I’m Fine 떡볶이’, 안유성 셰프의 ‘떡볶이 연구소’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한 떡볶이 만들기 체험, DIY 밀키트 제작, AI 캐릭터 만들기,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줄줄이 떡볶이 열차 체험 등도 상시 운영된다. 공연 무대에서는 떡볶이 조리도구를 활용한 난타, 버블·매직쇼, 플래
강화군이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 사업을 통해 연안 어장 자원 회복과 어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달 30일 주문도 남단 해역에 조피볼락 61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점농어 42만 마리를 시작으로, 8월 조피볼락 61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방류로 총 164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했다. 우럭으로 더 알려진 조피볼락은 소비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회·탕 등 식자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강화군은 이 어종의 자원 회복이 지역 수산업 활성화와 어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연안어장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건강한 종자 방류를 지속하고,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함께 어업인 참여형 자원 관리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강화 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손가락 저림이나 손목 통증 정도로 나타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 피로나 과로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 서울튼튼재활의학과의원 오현승 대표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초기에 손가락 끝이 저리고, 물건을 쥐기 힘들거나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빠르게 대응하면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반복적인 손목 사용, 잘못된 자세, 손목의 과도한 힘 사용이 주요 원인이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현승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라면, 맞춤형 운동법, 손목 보호대,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와 필요 시 주사 치료를 병행하는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하다. 또한 생활 속 예방을 위해 ▲손목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 유지 ▲손목 과사용 피하기 ▲휴식과 체온 관리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어항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해수청(청장 직무대리 이정섭)은 지난 2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항만·어항 건설현장 책임건설기술인과 함께하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해수청이 추진 중인 주요 항만·어항 건설현장 12개소의 공사관리관, 현장대리인,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원 전문강사가 강연을 맡아, 최근 발생한 청렴의무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공직윤리, 부패방지 제도 등 실무형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항만·어항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청렴문화 정착과 부패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각종 퇴행성 질환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할 질환 중 하나로 무릎 관절염이 꼽힌다.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지하고 있는 데다가 걷기, 앉기,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 동작에서 끊임없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어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무릎 골연골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골연골 조직은 점차 소실된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외에도 무릎 부종 및 잠김 현상, 관절 불안정증, 염발음, 대퇴근육의 약화, 관절 뻣뻣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골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질환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 주사하는 것으로, 주사 치
인천 맑고고운시그니처의원(대표원장 김민준)이 차세대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Alltite)’를 새롭게 도입하며,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니즈에 최적화된 정밀 안티에이징 진료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전했다. 올타이트는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고강도의 초단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과 SMAS(근막층)에 직접 전달하는 비수술 장비다. 이를 통해 피부 깊은 층까지 열 에너지를 집중시켜 얼굴선을 당겨주고, 동시에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민준 대표원장은 “올타이트는 시술 시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탄력이 떨어진 피부나 처진 얼굴선, 초기 노화로 고민하는 분들께 특히 적합한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피부 두께, 민감도, 고민 부위에 따라 출력과 깊이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30~50대뿐 아니라 피부 관리에 적극적인 젊은 연령층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준 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항 팔미도 등대해양문화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협력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해수청(청장 직무대리 이정섭)은 지난 29일 인천보훈지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하대학교, 경인방송, 현대마린개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 민·관·학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팔미도등대의 전시 시설물 개선과 문화행사 콘텐츠 발굴, 홍보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생존 KLO(한국유격부대) 부대원의 핸드프린팅과 맥아더 장군 친필 사본, 서울 수복 사진 등을 팔미도등대 역사관에 전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아울러 역대 등대 근무자들의 사진과 개인 소장품을 함께 전시해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더욱 풍성히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노래 경연대회 형식으로 열린 ‘팔미도 등대음악회’를 확대 추진해 지역 대표 해양문화행사로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 홍보는 참여기관의 공식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인지도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 전기준 과장은 “팔미도 등대 해양문화공간이 방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서 섬 주민을 위한 따뜻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사단법인 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와 대한장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함께한 ‘자월도 愛 행복콘서트’가 지난 30일 자월국민체육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과 섬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미용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콘서트가 이어졌다. 콘서트는 △아리타 난타 공연 △건강 레크리에이션 △그라시아스 합창단 기악 앙상블 △마음 챙김 인문학 강연 △전래동화 단막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주민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과 악기 연주,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열띤 호응으로 가득했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자월 2리에 거주하는 윤남 씨는 “난타와 단막극, 강연 등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고 특히 악기 연주가 너무 감미로웠다”며 “멀리까지 찾아와 좋은 공연과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사연 아리타 난타 팀장은 “좋은 취지의 섬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몯갈비(대표 이진영)가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몯갈비는 지난 30일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관장 은신애)이 주관한 바자회에 갈비탕 40인분을 후원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관의 바자회 취지에 공감해 마련된 것으로,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과 주민 복지 향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영 대표는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주신 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몯갈비는 개업 이후 어르신 식사 나눔, 고립청년 지원활동, 장애인 대상 식사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CSR)을 이어오며 지역 상생의 모범 외식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의 성과를 담은 ‘청년식품 창업지원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식품 창업자들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걸어온 과정을 집대성한 첫 발간물이다. 식품진흥원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총 316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해 68.0%의 성과를 거뒀다. 법·제도와 인프라 장벽이 높은 식품 분야 특성을 고려해, 생산시설·필수 장비·품질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식품진흥원은 ‘창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2024년 문을 연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사무공간과 생산시설을 결합한 입주형 지원을 본격화했으며, 파일럿플랜트·식품벤처센터 등 14개 기업지원시설과 899종의 연구·생산 장비를 기반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대량생산 체계 구축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고성장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디프레소(대표 김하섭)는 전통차 캡슐화 기술을 앞세워 2018년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