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우리 과일로 만드는 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되며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오는 11월 1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고 우리과일로 만드는 요리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사과와 배, 단감, 감귤, 포도, 봉숭아, 참다래 등 7대 과종을 이용한 요리이어야 하며 한식이나 중식, 일식, 양식 구분없이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이면 된다. 참가 자격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일반 가정주부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은 서류심사를 통해 10개팀을 선발한다. 팀 인원은 최대 2명까지만 허용된다. 요리경연대회 참가신청은 31일까지 참가신청서 양식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참가비는 별도로 없다. 시상내역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상금 5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30만원), 우수상(상금 20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과일을 증정한다.
도시와 농업을 잇는 도시농업의 모델을 제시할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13일 경기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막했다. “빌딩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개막된 농업박람회는도시농업을 통한 도농상생과 다원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형 행사들로 구성됐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토종채소 심기체험▲원예체험 강좌▲식물심기 및 곤충체험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제7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com)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여름 과일의 여왕은 단연 복숭아다.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감 개선과 니코틴 분해에도 그만인 복숭아의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돼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국내 소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일본 품종이었다. 그러나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나무가 쉽게 죽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품질 좋고 우리나라 환경에도 잘 맞는 국산 복숭아 품종 개발이 필요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과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으로 모두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품질이 뛰어나며 추위에도 잘 견디고, 노동력은 덜 드는 품종을 목표로 연구 개발해 온 결과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이다.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며,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많다. 최근 개발해 앞으로 천도 시장을 이끌 간편 소비형 품종으로는 ‘옐로드림’(2016년 육성, 숙기 7월 상순), ‘스위트퀸’(2017년 육성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주요 화분 매개 곤충인 토종 뒤영벌의 DNA 바코드 유전자 분석으로 손쉬운 종의 판별과 집단 간 유전적 차이를 밝히는 토대를 마련했다. DNA 바코드는 상품처럼 DNA 정보를 활용해 즉석에서 생물 종을 찾는 기술이다. 이 연구에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뒤영벌 11종을 비롯해 총 24종의 뒤영벌 484개체를 이용했다. 분석 결과,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토종 뒤영벌 ‘호박벌’은 총 14개의 유전자형으로 구성돼 있었다. 중국 호박벌과 일부 유전적으로 가까웠으나 일본 호박벌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벨기에에서 산업화해 판매 중인 호박벌의 유전자 타입은 일본 혼슈집단과 동일해 일본 호박벌을 도입해 산업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참뒤영벌, 슈렌키뒤영벌, 참호박뒤영벌, 황토색뒤영벌, 떡벌 등 5종은 유전적 변이가 1.2%~2.7%로 낮은 변이 수준에서 식별돼 이들 모두 최근에 종으로 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토종 뒤영벌의 산업화에서 종의 구별을 쉽게 하고, 우수 집단 선발을 위한 기준 마련의 기초가 될 것이며, 국외 집단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을 방안으로도 활용될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박해철
“5월 21일 성년의 날, 국산 장미에 축하 마음 담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벤트용이나 테이블 장식용으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국산 장미‘핑크뷰티’‘옐로우썬’‘핑크샤인’3품종을 소개했다. ‘핑크뷰티’는 꽃 모양과 색이 우수한 분홍색 중·대형 스탠다드 품종이다. 색이 선명하고 꽃잎의 말림이 적으며, 절화(꺾은 꽃) 수명이 길어 꽃병에 꽂아 감상하기 좋다. 소비자 기호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을 받았던 품종이기도 하다. ‘옐로우썬’은 밝은 노란색 바탕에 잎 가장자리가 붉게 노을이 든 듯한 모습으로, 꽃 모양이 우수한 중·대형의 스탠다드형 장미다. 어느 꽃과도 잘 어울려 꽃꽂이에 많이 이용되며, ‘완벽한 성취’라는 노란 장미의 꽃말처럼 특별한 날 이벤트용으로 알맞다. 분홍 장미가 뜻하는 ‘행복한 사랑’이라는 말처럼 ‘핑크샤인’은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스프레이형 장미다. 색이 선명하고 화려해 꽃다발용으로 인기가 많다.장미를 보다 오래 감상하고 싶다면 락스를 희석한 물을 꽃병에 넣고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 꽂아두면 된다.
미얀마의 식물검역 능력 함양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미얀마 식물검역관 기술연수가 이번주부터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3주과정으로 미얀마 식물검역관을 초청해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식물검역제도, 병해충 관리제도, 식물검역국제협력 등에 대한 교육과 식물검역 현장 방문이 실시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연수효과를 더욱 높이기위해 미얀마 측에서 요청한 박테리아·바이러스의 검출 및 분류동정 등에 대한 실습 비중을 높여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진행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우리나라와 향후 농산물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아태지역식물보호위원회(APPPC)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5월 가정의 달’을 맞아가족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꽃으로 전달하고,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세종청사에서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꽃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꽃 장터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에 추진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고, 선물의 품격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꽃 소비 확대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정기적인 꽃 장터를 개설하고, 청계광장·마산 가고파 축제·익산 천만송이 축제 등 매년 개최되는 지역행사에서도 꽃 장터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꽃은 화훼농가들이 직접 재배·수확하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특히, 절화(카네이션, 장미, 백합 등)는 한 송이 판매를 통해 개인취향에 따라 다양한 꽃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구례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전시와 농가에서 직접 만든 꽃으로 만든 식초, 잼, 꽃차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세종청사 꽃 직거래장터 운영을 계기로 꽃 선물과 생활 속 꽃 소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잎 분석으로 과수원의 영양을 진단할 수 있도록 배와 복숭아의 주요 품종에 대하여 잎의 적정 양분 함량 기준을 발표했다. 5월 하순께 배 ‘원황’ 잎의 적정 양분 함량은 질소 20.1∼27.7g/kg, 인 2.27∼3.30g/kg, 칼륨 23.0∼30.6g/kg, 칼슘 8.46∼11.4g/kg, 마그네슘 3.41∼4.83g/kg이다.복숭아 ‘장호원황도’ 잎의 적정 양분 함량은 질소 31.2∼37.3g/kg, 인 2.61∼3.33g/kg, 칼륨 24.5∼29.4g/kg, 칼슘 9.13∼12.7g/kg, 마그네슘 3.56∼4.49g/k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15년부터 3년간 전국의 배와 복숭아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열매의 품질이 뛰어난 10∼14년생 과수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연차별 또는 2∼3년 주기로 토양 검정과 잎 분석을 실시하고, 그결과를 비교하면서 양분 관리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적정 범위 미만인 경우, 토양 검정에 따라 비료 사용이나 배수 개선으로 나무가 자라는 데 필요한 양분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적정 범위를 초과할 때는 비료 사용량을 줄여 양분 과다로 인한 생리장해를 예방하면 열매의 품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하 코피아) 몽골센터 이전 개소식을 갖는다. 교육문화과학체육부 소속 축산기술연구소(RIAH)로 자리를 옮긴 몽골센터는 앞으로 몽골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인 축산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코피아 몽골센터는 2014년 농촌진흥청이 몽골 농업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설치했다.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몽골의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밀 우수 품종 종자 증식 시범사업’, ‘조사료와 영양 개선을 통한 양육·양모의 생산성과 유전적 가치 개선’ 등 몽골 맞춤형 농업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몽골센터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비육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윤환 방목을 통한 정착형 사양과 겨울철 사료 보충 급여 시스템 개발’, ‘몽골 우수 품종의 증식과 보급종 생산 시범사업’, ‘몽골 적응 양파와 방울토마토 품종 선발과 보급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이지원 국장은 “이전 개소를
과수원 관리 작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소작업을 위한 전기동력원 기반의 다목적 고소작업기계가 개발되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과제를 지원하여 “전기동력원을 이용한 자동수평조절장치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소작업기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고소작업차는 엔진을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경사지가 많은 우리나라 과수원 지형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과수원 지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운반 및 고소작업 이외의 다목적 기능을 가진 기계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성부산업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고소작업기계는 과수원 토양 특성에 따른 견인성능 평가를 통해 전기 모터를 선정하였으며 고소작업 이외에도 상하차가 가능하고 차체 수평조절기능 및 원격조정을 통해 편이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또한 과수원에서 1일 4시간, 연간 300일 작업 시 엔진형 대비 43%, 관행대비 90%를 절감할 수 있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