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작가의 “화려한 동행” 초대전이 7월 1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장을 화려하게 물들인 김은주 작가의 작품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생소하지만 친근한 묘한 매력을 풍긴다. 형광색을 사용한 과감한 컬러, 오브제를 화면에 꽉 차게 배치한 구도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캔버스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갖고 놀았을 조립식 플라스틱 완구와 바람주머니를 눌러 앞으로 튀어나가게 하는 점핑 경주마다. 그런데 소소한 장난감을 소재로 한 것 치고는 작품 제목이나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전시 제목인 “화려한 동행”이 암시하듯 김은주 작가가 그린 위대한 인물과 말은 바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 속 관우와 적토마다. 《후한서》에 여포가 탄 것으로 나오는 명마, 적토마는 훗날 소설 속에서 관우의 말로 나온다. 위대한 명마에게 어울리도록 더 멋있는 명장으로 바꿔 태워 더 드라마틱하게 만든 소설처럼 김은주 작가도 영웅의 이야기를 우리 곁으로 가까이 끌어 왔다. 작가는 나름대로의 난세를 겪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를 구원할 영웅 또는 신을 그리며 캔버스에 그 염원을 옮기는 중이다. 옛 조상들은 최영, 이순신, 관우 같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특별전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韓國競馬 一百年 新風百選)’이 오는 6월 29일부터 2주간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대중과 만난다. 이번 특별전에는 신문기사로만 남아 있는 1897년 한국경마의 맹아, 외국어학교 학생들의 나귀경주를 비롯하여 매해 전국 9개 공인경마장을 순회하며 열렸던 춘계, 추계경마 사진, 장애물 경주 기록, 항아리처럼 생긴 우승 트로피, 김구와 이승만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경마장 방문 등 백여 년간의 희귀 자료가 대거 소개된다. TV도 없고, 극장도 없던 시절, 경마는 남녀노소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빅 이벤트였다. 커다란 말을 타고 지축을 울리며 쏜살같이 달리는 경주야말로 희귀하고도 박진감이 넘치는 볼거리였던 것이다. 경마장이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에는 바닷가 매립지, 강변, 운동장, 공원 등 말이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확보된 장소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든 경마가 열렸으며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는 단체로 기차 관광을 모집했던 신문기사가 확인된다.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는 예나 지금이나 주요 관심사였다. 대개 입장권 번호로 행운권을 추첨했는데 컬러 TV, 선풍기,
젊은 수의사와 수의대생의 커뮤니티, ‘베트윈(VETWEEN)’이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베트윈 팀은 "베트윈(VETWEEN)은 이름에서 나타나듯 '수의사와 수의사를 잇는다'는 취지에서 서비스를 기획 및 시작했으며 평소 젊은 수의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의 부재가 서비스를 시작하게된 가장 큰 이유다”라고 밝히며 “분명 '수의사끼리' 할 수 있는, 그리고 '수의사끼리' 해야하는 이야기임에도 일반 대중들에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현실이 동물의료계에 과연 긍정적인가에 대한 고민 또한 베트윈을 시작하게된 큰 동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베트윈은 크게 ‘커뮤니티’, ‘포스팅’, ‘벳문벳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커뮤니티’의 경우는 1)수의사 / 2)수의대생 / 3)공중방역수의사 / 4)전공수의사(임상 석박사) 게시판을 따로 두어 폐쇄형 커뮤니티의 본질을 살렸으며 수의사끼리 '할 수 있는, 그리고 '수의사끼리' 해야하는 이야기를 담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회원 인증 별도의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또한 ‘포스팅’의 경우는 ‘수의사 기역의 수의사툰’, ‘고양이 그림 공부’ 등 수의사들의 경험과 삶을 담은 수의사가 그리는 웹툰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대표 문화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문화동아리’ 참여 청소년들의 창작활동 멘토이자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할 ‘2022 CJ도너스캠프 대학생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CJ도너스캠프 대학생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CJ나눔재단의 대표 문화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문화동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그들의 활동을 기록해 콘텐츠로 제작하는 대학생 멘토단이다. 봉사단으로 선발되면 소정의 활동비 지급과 수료증 발급은 물론, 공연, 뮤지컬, 페스티벌 등 문화체험 참여 기회, CJ임직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대학생봉사단은 ▲교육팀 ▲서포터즈팀 2개 팀으로 나눠 총 11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2022 청소년 문화동아리’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Advance 과정 동아리’ 26팀과 함께 활동한다. 동아리 활동 현장에 방문 가능한 대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8일까지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6개 부문 ‘청소년 동아리’의 창작활동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운영하는 가락시장 내 가락몰 도서관이 6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6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락몰 도서관은 식(食)문화 특화 도서관의 전문성을 앞세워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왔으며, 올해는 ‘인식 : 인문학으로 배우는 식문화’ 라는 주제로 △역사적 사건들이 만들어낸 음식 이야기 △동화, 소설, 에세이에 등장하는 음식들 △음식 문화와 환경철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서 ‘백년 식사’, ‘조선의 미식가들’, ‘음식 인문학’등의 저자이자 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교수(한국학 대학원)의 강연을 시작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다양한 전문가 강연과 현지 탐방, 체험 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주로 가락몰 도서관이며, 비대면 강의와 관련 현지 방문도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매회 참가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
‘튠업’, ’스토리업’, ’스테이지업’ 공모 진행, 인디 뮤지션·단편영화·뮤지컬 창작자 1,400여 명 몰려 탄탄한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1:1 멘토링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창작자에 실질적 도움 제공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는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뮤지컬 지원사업의 2022년 최종 선정자 총 16명(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CJ문화재단은 건강한 문화생태계 구축과 K-컬처의 다양성에 기여하고자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022년 사업별 공모를 진행, 총 1,368명의 신청이 접수되면서 탄탄한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음악·영화·공연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온 CJ문화재단 창작자 지원사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학교급식을 통한 저탄소 식생활을 주제로 ‘2022 우리 농수산식품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저탄소 친환경 급식을 통해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및 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글짓기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우리학교 급식 ▲로컬푸드·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우리학교 급식 ▲자랑하고 싶은 우리학교 급식 등이며, 수기·수필 등 생활문 형식으로 2,000자 이내(200자 원고지 10매)로 작성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유치부(5~7세)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이다. 접수 마감은 5월 19일까지며, 대회 일정 및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공사가 주최하는 ‘2022 공공급식 요리 경연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로, 로컬푸드·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 개발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가치확산까지 더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배 농수산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세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제7회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출간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출판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동·청소년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CJ나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공부방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전(이하 ‘꿈키움 문예공모전’)’을 개최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재능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모전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발간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 작가들의 약 1,100여 편 작품(단체작 포함)이 총 7권의 책에 담겼다. 올해 ‘꿈키움 문예공모전’은 꿈, 사랑, 용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 14일까지 전국 315개 기관에서 응모된 총 2,133편의 작품들 중 아이들의 반짝이는 꿈과 진솔한 내면이 담긴 본상 수상작 23편과 문화꿈키움상 수상작 100편 등 총 123편을 선정해 <꿈이 자라는 방>에 실었다. 심사의 경우 글 부문은 출판사 샘터의 김성구 고문, 그림 부문은 영화 <기생충> 속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오는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프링 업! 가든 콘서트(Spring Up! Garden Concert, 이하 스프링 업)’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개최한다.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CJ문화재단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스프링 업’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튤립, 유채 등 만개한 봄꽃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코로나19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대중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CJ문화재단이 21일 공개한 2차 라인업에 따르면, ‘스프링 업’ 콘서트는 지난 3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8일까지 매주 한 팀씩 총 10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 특히,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과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인디 음악 공연에 목마른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16일까지 △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도드람 2021~2022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 시즌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14개 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를 비롯해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베스트7, MVP, 신인선수상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축사와 함께 신인선수상을 시상하며 선수들의 활약을 치하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를 맡은 박광욱 조합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하며, 시즌 끝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떠오르는 샛별을 선정하는 신인선수상 시상에도 나섰다. 이번 V-리그 신인선수상은 남녀 각각 OK금융그룹 박승수, 한국도로공사 이윤정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광욱 조합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