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1층 국내 육성 장미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다양한 장미 품종을 관람하고 있다. 우리나라 장미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번 전시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농촌진흥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7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회원농협 19개 조합 조합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2기(2023회계연도) 결산보고서(안)’ 승인 의결과 임기가 만료된 부회장 1명, 이사 5명, 감사 1명을 선출했다. 연합회는 2001년 설립된 이래 22돌을 맞이하면서 농정활동, 과실전국공동브랜드사업,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사업, 농림식품기술평가원 R&D사업, 국산과일종합홍보사업, 유통구조개선사업, 대한민국과일 산업대전, 공동구매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023년 사업 목표 100% 달성을 보고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부회장에는 박성규 조합장(천안배원예농협)이 재선출 되었으며, 이사는 이종목 조합장(충서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아산원예농협), 권오영 조합장( 예산능금농협), 오인환 조합장(평택원예농협), 안성구 조합장(안성원예농협)이, 감사는 오종석 조합장(거창사과원예농협)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4월 초 발표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고, 올해 과수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이 부담 없이 우리 과일을 즐길 수 있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이하 서울농관원)은 꽃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서울 시내 최대 꽃 판매처인 양재꽃시장, 강남꽃도매시장·고속버스터미널화훼상가에서 농산물명예감시원 24명과 함께 화훼류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농관원은 꽃 수요가 특히 많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과 부처님오신날, 성년의 날 전후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훼류 중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품목은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과 수입·판매되는 모든 외국산 화훼류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농관원 심은경 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꽃과 함께 전달할 때에는 반드시 꽃의 원산지 표시를 확인 후 구매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면 전화 또는 농관원 누리집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전에 등장하는 전통화원 속 꽃식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과 함께 수목원 안 솔내원에서 4월 30일부터 5월 12일(월요일 휴원)까지 ‘귀공자의 비밀의 화원’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 전기의 시(詩) ‘비해당 48영’에 등장하는 영산홍, 옥잠화, 원추리 등 꽃식물 38종을 실물과 함께 관련 시, 설명문, 사진으로 꾸민다. ‘비해당’은 세종의 셋째 왕자인 안평대군의 호다. ‘비해당 48영’은 저택의 아름다운 풍경 48가지를 자신이 먼저 노래하고 평소 친분이 있던 집현전 학자들을 초대해 구경시킨 뒤 청해 지은 시다. 전체 풍경 중 38가지가 관상용 꽃식물에 관한 것이다. 한문학자와 전통 조경학자들은 이 시를 당시 화훼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여겨 활발히 연구해 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화훼원예학적 관점에서 우리 고전 속 꽃식물의 가치를 소개하고 화훼 문화사를 통해 주제가 있는 화원 조성의 가능성을 엿볼 계획이다. 특히 고전 번역 과정에서 뚜렷하게 구분하지 못했던 △철쭉류 ‘일본철쭉’과 ‘영산홍’ △배롱나무류 ‘자미’와 ‘백일홍’ △동백나무류 ‘동백’과
1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맛이 좋고 병에 강한 사과 품종 개발을 위해 인공교배를 하고 있다. 새로운 사과 품종을 개발하려면 여러 사과 자원 가운데 우수한 것을 골라 꽃을 교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진=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안용덕)는 화훼류 수입이 집중되는 4월 한 달간 수입 화훼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매년 4월은 각종 행사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화훼류 수입이 특히 증가하는 시기이다. ’23년 4월 한 달 인천공항을 통해 수입된 화훼류는 월평균(10,068천개) 대비 1.5배 증가한 15,058천개로, 종류별로는 카네이션(10,919천개, 72.5%), 장미(858천개, 5.7%), 덴드로비움(675천개, 4.5%) 순으로 많았다. 인천공항지역본부는 품목별로 수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묘목류에 이어 4월에는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4월 한 달간 수입 화훼류 검역현장에 검역관 2배로 배치하고, 현장검역 수량과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도 2배로 늘려 해외 병해충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독현장에 대한 준수사항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을 활용해 수출입 식물 방제업체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업체 간담회를 통해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고, 열매(금지식물)나 흙이 부착되지 않은 화훼류가 수입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홍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화훼류의 수입이 증가하는 4월 한 달 동안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 수입되는 화훼류는 2013년 82,300천개(73종류)에서 2023년에는 304,035천개로 물량은 지난 10년간 약 3.7배 이상 증가했고, 종류도 180종에 달할 만큼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4월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화훼류의 수입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며, 지난해 4월 화훼류 수입량(42,663천개) 중 카네이션(24,568천개)이 57.6%로 가장 많이 수입되었고, 국화, 장미, 덴드로비움 순으로 많이 수입되었다. 수입되는 화훼류에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담배가루이, 총채벌레류 등의 검역 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중 화훼류 현장검역에 검역관을 확대 배치(1인 단독 → 2인 1조 현장 검역)하고, 실험실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량도 2배로 확대하는 등 현장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화훼류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 소독 등을 통해 깨끗한 화훼류가 수입되도록 안내하고 화훼류에 열매(과육이 부착된 경우)나 흙이 부착되어 폐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0일 전주시 소재 화훼 수출전문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대표 정화영)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화훼류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최근 물류비용을 비롯한 제반 비용 상승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장에 맞는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을 찾아 푸드테크를 활용한 농림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인건비 등 생산비가 폭등한 데 이어 봄 냉해와 장마, 우박, 탄저병 등 재해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전체적으로 과채류 작황이 안좋아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소비자 가격 부담 및 수급 어려움이 있었음은 충분히 공감하고, 우리 국민 모두 농산물의 수급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사과뿐만 아니라 과실은 공산품이 아니라 1년에 한 번만 생산이 되는 농작물로 올해 조·중생종 사과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7월 중순까지는 다소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이후부터는 물량과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과일값 급등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오도하고 검역을 완화하여 사과 수입을 공론화하려는 일부의 의견에 대하여, 20만 과수 농업인은 생존권을 위협하고 과수 농가를 벼랑 끝으로 모는 처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생명산업인 농식품의 안전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물가안정을 위해 검역을 완화하자는 논리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다뤄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CPTPP 체결 시 수입을 허용하고 검역을 완화하게 된다면 생산감소로 인한 직·간접적 농업 GDP 피해액만 하더라도 사과는 연평균 5,980억 원에 이르고 (김규호 국회 입법조사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이상저온·태풍 등 기상재해로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의 물가가 전년비 40.6% 상승하면서 전체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채소류의 경우에도 2월 잦은 강우 및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한 일조량 등 영향으로 토마토, 대파 등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축산물의 경우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하여 2월 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했으나, 지난해 2~3월 물가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하여 전년비 상승률은 1.1%를 기록했다. 또한, 수입소고기 물가가 전년비 4.9% 상승하면서 축산물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되어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도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과·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