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 내에 자리하고 있는 십자인대는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십자인대는 두 개의 인대가 X자 형태로 서로 교차되어 있는데, 앞쪽에 있는 것이 전방 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 십자인대다.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십자인대에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후방 십자인대에 비해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률이 더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정강이뼈가 뒤로 강하게 밀리는 부상에서는 후방 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진단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며, MRI 촬영과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 및 다른 조직과의 동반 손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조직의 파열이 심하지 않으며, 무릎 다른 구조물에 동반 손상이 없고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도 거의 나타나지 않은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 복용 및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구조물의 회복 촉진을 위한 주사치료도 적용한다. 만약 무릎후방
많은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수면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피곤함이 누적되면서 눈가에 다크서클이 나타나게 될 수 있다. 다크서클은 피곤해 보이는 인상으로 보일 수 있고 앞서 말한 경우 이외에도 색소침착, 노화현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게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눈가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다크서클과 함께 지방이 불룩하게 돌출되고 눈물고랑 등이 심해져서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이 부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증세가 심한 경우 지방과 애굣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작아지게 되며 눈매 라인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눈은 사람의 전반적인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눈밑지방재배치의 도움을 받아보고 있다. 에스와이성형외과 최수영 원장은 “눈가를 칙칙하게 만드는 다크서클과 눈 아래 지방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눈밑지방재배치수술은 약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많이 받아보고 있으며 성별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 활용된다.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면 마취하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밑지방재배치의 장점 중 하나는 피부를
최근 망막박리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며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전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질환이었지만, 젊은 층의 발병 증가로 안과 내에서도 망막열공과 망막박리 관련 진료 수가 늘어나고 있다. 망막박리의 주 원인으로는 노화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조직이 약해지고 유리체가 약화되면서 망막박리를 초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도근시, 혈압, 당뇨 등도 망막박리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젊은 층인 20~30대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젊은 층에도 망막박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 고도근시가 있다.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망막박리 위험성이 높아진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 길이가 길어져 망막이 얇아지고, 이로 인해 망막에 열공이 생기거나 유리체 액화를 유발해 망막박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 조직으로, 안구 뒤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어 있다. 카메라의 필름 같은 역할을 하기에 사물을 구별하고 색깔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데, 벽지가 떨어지듯 안구 내벽으로부터 망막이 들뜨게 되는 상태를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의 중심 부분인 황반 부위까지 박리가 진행되면 시력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5일 중역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발족한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 전문 인사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의사결정 협의체로, 연 2회 사회공헌사업 의결 및 평가 등을 실시해 투명하고 효과적인 사회공헌사업 수행을 돕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 장애예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메디워크와 함께하는 희귀ㆍ난치성질환 가정 지원사업,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총 6개 사업 결과와 더불어 2025년도 사회공헌사업 추진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에서는 앱을 통한 식사쿠폰 제공으로 기존 대비 주 식사장소를 일반 식당으로 선택한 비율이 50.3%에서 80.9%로 증가하며 편의점에 편중되지 않고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했다는 점이, 배리어 프리 전시회의 참여자 중 9명이 예술직군에 취업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에서는 참여청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74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청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콜라겐은 진피층의 약 80~85%를 차지하며 피부의 구조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콜라겐은 20대부터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고, 자외선, 스트레스,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그 분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이는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 처짐을 유발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 수원 맑고고운의원 서지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이러한 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콜라겐 주사 ‘콜광 주사(Colshine)’ 시술 등의 의료적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콜광 주사는 콜라겐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자연적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빠르게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항노화 시술들은 피부를 자극해 천천히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하지만, 콜광 주사는 즉각적인 보충을 통해 더 빠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술은 약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주사 후 엠보 현상이나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환자들이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특히,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서지민 원장은 “콜라겐 주사는 주름
요즘에 거리로 나서면 갑작스럽게 불어오기 시작한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평소 피부질환을 겪고 있던 사람들은 이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 악화되기 쉬운 피부질환 중 하나로 지루성피부염이 있다. 지루피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의 정면 부위나 두피 쪽으로 곧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얼굴이 빨갛게 되는 홍반과 들뜬 각질이 나타나는 증상이 특징이며 흔히 간지럼증과 따가운 느낌을 동반한다. 이는 한번 발생하면 오랜 기간 피부에 침식하여 잘 없어지지 않고 주변 피부까지 지루화시켜 더욱 피부를 악화시키는 습진질환의 일종이다. 특히 두피에 발생할 경우 탈모를 야기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다른 습진질환과 지루성피부염의 가장 큰 차이는 피지 분비에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과도한 피지 분비가 주 발생 요인으로 꼽히며, 이것이 주로 사춘기에 발병하거나 성인기에 주변 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 등에 따라 발병하는 것은 이것이 피부에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상담(컨설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는 지난달 선착순으로 모집된 환자와 가족 68명이 참석했으며, 제1형 당뇨병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당뇨 관련 의료기기 제조와 수입사 11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최신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사용법과 장단점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의 제1형 당뇨병 관리법 강의, 부산지역 박상욱 약사의 나를 잃지 않고 당뇨인으로 살아가는 법 강의, 환자와 가족이 서로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구성됐다. 강의를 들은 한 참가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유익한 프로그램 덕분에 중요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을 새롭게 고민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일상적으로 혈당 관리를 하며 많은 심리적·신
퇴행성관절염은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질환으로, 특히 무릎 관절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무릎은 우리 몸의 가장 큰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로, 다른 관절들에 비해 퇴행성 변화가 빠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무릎 통증은 일상적인 활동에 큰 제한을 두기도 한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과체중, 외상, 유전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일상 생활의 편안함이 사라지고, 심각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관절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적인 움직임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면 더 이상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 이때가 바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시점이다. 인공슬관절치환술은 손상된 무릎 관절을 교체하는 수술로, 금속이나 세라믹 재료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기능을 대신하도록 한다. 문제는 인공슬관절치환술의 진행 시기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나이가 든 뒤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할
눈에미소안과(원장 김성민)가 스마일라식 장비 ‘엘리타’를 통해 실크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라식은 렌티큘 분리를 통해 시력교정을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각막을 통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내부 실질층에 약 1~2mm 정도 최소 절개하여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수술 특징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고,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실크라식은 5개의 장비들 중 독특한 렌티큘 디자인을 통해 안구건조증을 줄이고 각막 신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타 스마일 수술 장비들의 경우 윗면이 아랫면보다 긴 반달 모양이지만, 실크라식의 경우 윗면과 아랫면의 길이가 동일한 모양으로 각막 표면 부분의 각막 신경의 절단 면적을 줄일 수 있다. 눈에미소안과 김성민 원장은 “엘리타 도입을 통해 지금껏 출시된 스마일라식 5가지 장비를 모두 보유해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수술을 진행한다. 8초 대에 레이저 조사가 끝나는 ‘비쥬맥스 800’과 초고도근시도 교정이 가능한 슈빈트사의 ‘아토스’를 통해 스마일라식을 진행하고 ‘Z8’을 통해 클리어라식을 시행한다. 아울러, 엘리타 장비를 통해 실크라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스마일라식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I와 빅데이터가 여는 의료·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와 그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 자리였다. 건협 김인원 회장과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의료산업동향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헬스케어 2개의 심포지엄으로 이뤄진 학술대회는 특히 AI진단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통해 미래 의료의 방향성을 탐색했던 시간이었다. 또한 정봉광 한국건강관리협회 선임연구원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 박멸 역사에 대한 특별발표도 이어져 한국기생충박멸협회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로의 변화되는 역사를 함께 공유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최신 의료동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였고, 앞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반이 되는 의료시장에서의 전략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