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모든 소비자들이 현미밥을 즐겨먹을 수 있도록 메벼 품종 중에서 현미밥 특성을 보이는 ‘설갱’ 과 ‘큰눈’을 추천했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용 및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 선호가 높다.하지만 백미보다 밥의 식감이 다소 거칠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현미밥용 품종은 밥을 지었을 때 특성과 식감을 고려해 찰성 및 중간찰성 품종 위주로 제조해 유통하고 있지만, 혈당 조절 목적으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식감이 좋은 현미밥용 품종을 찾기 위해 총 15품종을 대상으로 맛 검정을 실시한결과 설갱과 큰눈의 식감이 가장 우수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추천한 설갱과 큰눈 현미는 수분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밥을 지은 뒤에도 차지고 식감이 부드러워 밥맛이 우수하다. 현미밥의 종합적인 기호도(총평) 결과에서도 설갱과 큰눈이 우수하게 나타나 찰벼 및 중간찰벼 품종과 유사하게 선호도가 높았다. 양조용 벼 ‘설갱’과 발아현미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큰눈’은 대부분 계약재배로 생산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볍씨로써 구입이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현미를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농림축산식품부는 ‘16년도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이 129,807원/80kg 으로 확정됨에 따라 65.9만톤(공공비축미 36만톤, 시장격리곡 29.9만톤)에 대한 우선지급금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우선지급금이란 정부가 농가로부터 공공비축미 또는 시장격리곡을 매입할 때에 수확기 농가 경영안정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대금을 뜻한다. 농식품부는 ‘11년 이후 우선지급금을 8월 산지가격의 90% 수준으로 지급해 왔다. 다만, 올해의 경우 8월 산지쌀값이 낮아 수확기 쌀값 안정 효과 등을 고려하여 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산지쌀값의 93% 수준(45천원/40kg)으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수확기 쌀값이 ‘15년산 구곡 재고 부담, 기상 악화에 따른 미질저하 등으로 전년보다 15% 가량 낮아 환수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환수규모는 총 197.2억원으로 공공비축은 약 107.7억원, 시장격리는 약 89.5억원 수준이다. 등급별 환수액은 특등은 890원/40kg, 1등은 860원/40kg, 2등은 820원/40kg, 3등은 730원/40kg 수준이다. 환수대상은 정부와 2016년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분야별 선도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기초농업인 및 후계농업인의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농촌지역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을 위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시니어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5개분야 50명(고추분야 12명, 특용작물 11명, 채소 10명, 과수 12명, 축산분야 5명)을 선정하여 지난 3월부터 인터넷, 스마트폰 활용을 통한 정보화교육(1회), 역량개발연찬교육(3회)을 실시하였으며, 각 농장별로 교육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지원은 물론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에도 출강하여 사례발표(7명) 등 시니어농업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번 마지막 교육에서는 농장별 현장교육장 운영현황을 발표하고 내년도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히 전문가 특강 '파워스피치를 통한 자기표현'을 통해 보다나은 멘토역할 수행과 자기계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8년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춘농업세대와 연계한 시니어농업인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쌀 과잉공급과 쌀값 하락, 쌀 관련 직접지불금의 과다 지급 논란이 주요 농정 이슈로 등장하면서 쌀 공급량 감축을 위한 쌀 재배면적 축소라는 명분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변경이 적극 추진됐다. 도로나 철도 개설 등으로 인한 농지 이용 및 보전 여건의 변화로 3ha 이하 자투리 농지, 미경지정리 도시녹지지역의 농지 등 농업진흥지역으로 계속 관리하기에 부적합한 지역을 즉시 해제하고,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구역을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해 허용행위 확대 등을 추진했다. 전문가 그룹 및 농업계에서는 정부의 이러한 농지규제 완화에 대해 중장기 농지 관리방안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접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15년 기준 곡물자급률 32%를 목표로 할 경우 175만ha의 농지가 필요하나, 실제 농지면적은 168만ha에 불과해 이미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태다. 곡물자급률은 1990년 43.1%, 2000년 29.7%, 2010년 27.6%, 2015년 23.8%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농업진흥지역 지정 및 행위제한으로 인해 쌀 공급 과잉 문제가 발생했다는 인식, 농업진흥지역 과다 지정 논란은 잘못된 인식에 기인한다. 농지의 약 48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이 없고 건강해지며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동짓날을 맞아 유색 발아현미로 만든 새알심으로 기능성을 담은 팥죽 만드는 법과새로운 종류의 팥 품종을 소개했다. 발아현미에는 GABA 등 다양한 건강기능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발아과정에서 성분의 활성이 나타나 기능성 물질이 5배~10배 이상 높아진다. 유색 발아현미 중 흑미는 약쌀로 비타민E, 칼슘, 비타민B₁, 비타민B₂, 나이아신이 많이 들어있고, 적미는 항산화 물질인 탄닌계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녹미는 셀레늄이 풍부해 당뇨나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팥은 비타민 B₁함량이 가장 많은 곡류이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K) 성분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팥죽 만드는 법 〈재료〉 팥 2컵, 새알심 재료(찹쌀가루 1/2컵, 물 1 큰술, 소금 약간) ① 팥은 10시간 정도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유색발아현미가루와 찹쌀가루에 소금, 뜨거운 물을 잘 섞어 익반죽하고 먹기 좋은 크기만큼 떼어 새알심을 빚는다. 새알심을 끓는 물에 넣어 삶고, 떠오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대숲맑은 담양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쌀의 품질 관리와 상품 차별화를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03부터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농협, 지자체 등을 통해 브랜드를 추천받고, 평가 기준도 강화하였다. 매출액 순위, GAP 인증시설에서 도정된 단일품종 브랜드 제품 등을 기준으로 추천받은 30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6~11월까지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기관의 품위․품종․식미평가와 소비자단체의 식미․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을 비롯해 각 도별 우수 브랜드 8점 등 총 10개 브랜드가 올해의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되었다. 대상은 ‘대숲맑은 담양쌀’(전남, 금성농업협동조합), 최우수상은 ‘방아찧는날 골드’(전북, 영농조합법인이택미곡종합처리장)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각 도별로 ‘임금님표 이천쌀’(경기,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천농협종합영농센터), ‘원주쌀 토토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최영섭, 이하 중부지역본부)는 중국으로부터 압착 건고추 65톤(물품시가 7억원 상당)을 정상물품인 표고버섯종균에 혼적하여 밀수입한 지모씨(남, 47세) 및 공모자 윤모씨(남, 59세) 등을 식물방역법위반 혐의로 조사해 11월 30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밀수입자 지모씨는 지난 6월 표고버섯종균 42톤을 수입했다고 식물검역 신고하였지만 실제로는 이중 일부인 11톤만 위장용으로 수입하여 컨테이너 바깥쪽에 적재하고 눈에 잘 띄지 않은 컨테이너 안쪽에는 동일한 박스로 포장한 중국산 압착 건고추 35톤 가량을 적재하는(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되었다. 또한 중부지역본부는 지모씨를 상대로 같은 방법으로 중국산 압착 건고추를 밀수입한 여죄를 추궁하여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밀수입된 건고추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 윤모씨와 공모하여 중국산 압착 건고추 30톤 가량을 추가로 밀수입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중부지역본부는 외국에서 식물검역대상품이 검역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밀수입되는 경우에는 해외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되어 국내 농림환경 등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검역을 받지 않고 수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공여용 쌀 3만톤을12일부터 매입한다고 밝혔다. 해외공여용 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간에 비상시에 쌀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APTERR)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해외공여용 쌀을 ‘14년부터 비축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 3만톤을 매입하면 총 비축량은 9만톤이 된다. 해외공여용 쌀은 효율적인 매입을 위해 전업농, 들녘경영체, 농업법인 등 규모화된 단지를 대상으로 대량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 참여 대상자를 모집하여 매입계약을 체결하였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조곡가격 수준으로 매입할 예정으로 12월말 경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공여용 쌀은 회원국의 원조 요청이 없을 경우 3년 동안 비축한 후 가공용으로 방출할 계획”임을 설명하면서, “회원국의 요청이 없더라도 우선 소규모 물량을 회원국에 무상 원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덧붙였다.
농식품부,미곡종합처리장 등에 보관중인 8.22만톤 전량내년 1월부터 정부 양곡창고로 이관키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에 매입하여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보관 중인 ‘16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8.22만 톤 전량을 내년 1월부터 정부 양곡창고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정물량을 RPC 등을 통해 산물벼로 매입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산물벼 매입에 참여한 RPC 등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인수 희망물량에 대해 해당 RPC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RPC 매입여력을 확대하여 시장격리의 효과를 높여 쌀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기존에는 산물벼 정부이관을 4월~6월쯤 실시하였으나, ‘16년산 벼의 경우에는 시장격리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17년 1월로 앞당겨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관 물량 역시 과거에는 RPC 인수 희망물량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서만 정부 이관을 실시하였으나, ‘16년산 벼는 RPC 매입여력 확대를 위해 전량(8.22만톤)을 이관키로 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시장에서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및
종자산업의 메카 역할을 담당할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완공되어 준공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11월 23일전북 김제에 소재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글로벌 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하여 종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핵심사업으로,주요 지원내용은 육종단지를 조성하여 종자기업의 품종개발에 필요한 첨단시설제공, 육종기술지원 및 육종포장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용화재단은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원 54.2ha 부지에 총 사업비 681억원으로 20개의 입주기업에게 연구동,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입주기업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시설로 종자산업진흥센터, 공동전시포, 전시온실 등을 조성하였다. 단지에는 수출시장 확대형 2, 수출시장 개척형 7, 역량강화형 7 등 1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준공식 기준으로 대일바이오, 아시아종묘, 아름, 코레곤, 참농지기, 유니플랜텍과 부농종묘 등 7개 기업이 입주하였고, 농협종묘 등 9개 기업은 작물의 재배시기 등을 고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