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쉽게 접하는 한우 지식 플랫폼 구축...‘라키비움’ 형태로 조성 문헌·사료 발굴부터 전시·교육·연구까지 다각적 협력해 한우 가치 재조명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여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30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II’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며,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연주의 첫 시작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이다.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사랑과 열정, 우아함이 담겨있다. 특히 1악장의 서정적인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의 화려한 조화는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간주곡의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은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더블린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퀸엘리자베스, 클리블랜드 콩쿠르 입상 등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현재 서울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특유의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감각으로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연주되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6번은 보헤미아 민속 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관현악적으로 완벽히 녹여낸 작품이다. 그의 다른 후기 교향곡에 밀려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드보르자크의 고향 사랑과
국제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NEWS CORPS FESTIVAL)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 및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안산에서는 오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공연한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생생한 활동 보고서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 귀국 콘서트로, 해외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을 음악과 공연으로 전달한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해외 전통 문화체험,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1만 159명을 파견했다. 지난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59개국에 182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탄력을 잃고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외부 환경 요인과 생활 습관에 따라 피부 속 보습력이 감소하면 잔주름이 늘어나고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피부 재생 및 보습 치료가 활용되는데, 그중 하나가 리쥬란 HB 플러스다. 대전 미탐의원 이기행 원장은 “리쥬란 HB 플러스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성분과 강력한 보습력을 가진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주사 치료다. 피부 속 깊이까지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피부 재생을 활성화해 보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인 보습 관리와 달리, 피부 진피층까지 작용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리쥬란 HB 플러스는 피부 속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잔주름이 신경 쓰이는 부위나 전반적인 피부 탄력이 저하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피부 광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장벽 강화 효과도 있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휜다리, 오다리는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맞닿지 않고 벌어져 있는 체형을 뜻한다. 휜다리는 외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두드러질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휜다리 체형의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릎 연골의 손상이 심해져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 또한 다리뼈의 변형으로 인해 골반 및 허리, 발목의 정렬이 틀어져 신체 곳곳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휜다리 체형은 유전적인 요인도 원인이 되지만 생활 습관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양반다리로 앉거나 쪼그리고 앉는 행동은 다리를 휘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무릎 연골의 손상 및 파열은 무릎 관절을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 역시 휜다리를 유발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휜다리 체형은 체중을 무릎 안쪽으로 집중시켜 무릎 연골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다리 모양의 변형은 무릎 관절 건강의 적신호로 여겨지는데,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휜다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퇴행성과 관련된 무릎 질환이 일찍 찾아오고 증상도 심한 편으로 나타난
여드름이 사라진 후에도 남겨진 흉터는 오랜 기간 피부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깊게 패인 흉터나 붉은 착색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홈케어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 조직이 손상된 상태에서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남아 생기는 만큼,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 라마르의원 최진희 원장은 “흉터 치료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포텐자, 스킨부스터, 레가또가 있다. 포텐자(Potenza)는 미세침과 고주파를 결합한 시술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흉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세한 바늘을 통해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흉터 조직을 재생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여드름 흉터뿐만 아니라 모공 축소와 피부결 개선을 원하는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스킨부스터(Skin Booster)는 피부 재생과 보습을 돕는 성분을 피부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포텐자 시술과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PDRN, 성장인자 등의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며, 피부 톤과 질감을 보다 균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들어온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2024년 다듬은 말에 대한 국민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스파이크’를 바꾼 ‘혈당 급상승’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외국 용어로는 ‘옴부즈퍼슨’이 꼽혔다. 2024년 다듬은 말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의 전문가 논의와 매회 2,5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혈당 급상승’, ‘금리 대폭 인하’, ‘역량 강화’ 순으로 가장 잘 다듬었다고 조사돼 <2024년 가장 잘 다듬은 말, 1위~10위 단어> 2024년 다듬은 말 중에서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 금리 대폭 인하(빅 컷), 역량 강화(업스킬링), 금리 소폭 인하(스몰 컷), 가치 향상(밸류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교차 검증(크로스 체크)’ 등도 잘 다듬은 말로 조사됐다. ‘옴부즈퍼슨’, ‘오프 리시/*오프 리쉬’, ‘리스킬링’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대전지방검찰청, 경찰청,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와의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베트남에서 거주하며 ‘피클티브이’, ‘티브이챔프’ 등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불법 재생(스트리밍) 사이트 4개를 운영한 총책 2명을 검거하고 지난 1월에 구속 송치했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검거된 피의자들이 베트남에서 ’22년 4월부터 ’24년 7월까지 불법 재생 사이트를 개설해 저작권 침해 범죄를 이어왔음을 확인하고 ’24년 9월, 경찰청, 인터폴, 한국저작권보호원 베트남사무소와 공조해 주범 피의자 2명을 특정,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했다. 이후 ’24년 12월, 태국에서 범죄자로 입국 거부된 피의자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검거(체포)하고, 이후 자진 출석한 피의자를 포함 2명을 구속했다. 이번 검거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경찰청이 케이-콘텐츠 저작권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인터폴과 업무협약을 맺은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I-SOP, Interpol-Stop Online Piracy)’ 국제공조 수사의 성과이다. 피의자들은 국내 수사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루시우스하우스(구 분더랩)’라는 법인을 설립해
목과 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명절이 지나면 많은 사람이 이러한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이 증상은 장시간 무리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 쉽다. 주부들은 오랜 시간 몸을 숙여 음식을 준비하거나 청소를 하면서 척추에 부담을 주고, 장거리 운전자들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며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인구 이동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의 위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겨울철은 찬바람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로 인해 몸이 긴장한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같은 충격이라도 여름철보다 더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통증이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져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명절 후 나타나는 목과 허리의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니라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되는 생활습관과 자세가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지난해 5월 새롭게 개관한 강화천문과학관이 다양한 특별 관측 행사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난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 건물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천체관측 체험시설이다.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정규 관측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다양한 테마의 특별 행사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알찬 내용으로 학부모들과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별행사는 주로 천문 현상을 주제로 꾸려진다. 하지 맞이 태양관측회,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 슈퍼문과 혜성 관측 이벤트, 한가위 달 관측회, 송구영신 행성관측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지난해 개최됐다. 이러한 이벤트는 과학관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관람객의 재방문 유도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규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관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재차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한가위 보름달 관측행사에는 추석 연휴 1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송구영신 행성관측회에는 추운 날씨 속에도 900여명의 관람객이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