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해밀과 협업해 지난 1일 국민이 직접 계란의 이력을 거꾸로 추적해 보는 ‘계란 이력제 역추적 견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견학은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을 대상으로 운영된 것으로, 계란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국민 관점의 이력제도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국민기자단은 일반 마트를 방문하여 진열된 계란의 껍데기에 표시되어 있는 이력번호를 ‘축산물 이력정보 앱’에서 조회했다. 이후, 이력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계란의 수집판매업 및 선별포장 업체를 방문하여 실제 조회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기자단은 견학 업체 내 마련된 견학로를 따라 이동하며 계란 선별·세척·살균·검란 등의 과정을 확인했으며, 제도 담당자와 함께 이력제도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사의 계란 등급판정 시연을 다함께 보기도 했다. 견학에 참여한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은 “기존에는 계란 이력번호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번 견학에서 직접 이력번호 조회도 해보고 이력 단계별로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
싱글즈키친이 규격에 맞지 않거나 외형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 건조칩으로 가공하여 저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이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농가의 소득 감소뿐만 아니라 식량 낭비라는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본사는 첫째, 건조동결 기술을 활용하여 과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살렸다. 둘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제품을 널리 알렸다. 셋째,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글즈키친의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진다면, 농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는 더욱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의 자세한 내용은 싱글즈키친과 세모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4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참가,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홍성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행사다. 한돈자조금 역시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품질의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도드람, 도뜰한돈, 새싹푸드, 숨포크, 천수푸드, 포크빌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가 입점해 한돈꾸러미(삼겹1kg+앞다리살1kg)를 비롯하여 목살, 항정살 등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에 판매 시작 전부터 긴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덕분에 이번 행사는 ‘전량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며, 고물가로 주춤해진 소비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이 밖에도 한돈 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이용식의 ‘뽀식유랑단’ 행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기초인 식물 보전을 위한 ‘세계식물보전전략 2030’이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에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목표 2030 위한 식물보전전략 수립세계식물보전전략은 2002년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채택된 이후,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왔다. 여기에는 온라인식물상 구축, 알려진 모든 식물종의 멸종위험 평가, 현지내·외 보전, 대중 교육과 능력 배양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확정된 ‘세계식물보전전략 2030’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생물다양성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 보완 조치로, 2030년까지 식물다양성 보전을 강화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자생식물 복원과 탄소 고정, 침입외래종 관리 등 포함세계식물보전전략 2030은 생태계 회복력 강화를 위해 복원과 탄소 고정을 위한 자생식물의 사용을 장려하고, 유전적 다양성 보전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종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촉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침입외래식물의 유입 및 확산 관리, 도시 식물다양성 증진, 교육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3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양돈농장(2,5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홍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11월 3일 24시부터 11월 4일 24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 홍천군 및 인접 8개 시·군(강원 춘천·인제·양양·강릉·평창·횡성, 경기 양평·가평)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송미령 장관, 농업인단체와 함께 수확기 벼 베기 현장 방문 농업인단체, 쌀값안정 위한 농협 등 민간유통업체의 역할 촉구 농식품부, 초과생산량보다 많은 물량 시장격리·피해벼 매입 등 수확기 대책 적극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강내면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올해 벼 작황과 수확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조희성),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장수용),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등 농업인단체와 함께 수확 현장을 둘러보며 작황, 품질에 대한 현장의견을 꼼꼼하게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희성 회장 등 농업인단체장들은 정부가 마련한 수확기 쌀 수급대책을 통해 쌀값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산지 쌀 유통의 핵심주체인 농협이 벼 수매가 인상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미령 장관은 “현재 현장에서는 등숙기 고온·저일조 등의 영향으로 도정수율이 낮아 생산성도 지난해보다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지난 10월 15일에 초과생산량 보다 많은 총 20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발표했고,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8만톤 인수 및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섬쌀을 활용해 뇌 건강과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바(GABA)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발효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바(GABA, γ(감마)-아미노부티르산)는 중추신경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혈압강하와 항노화, 수면 개선, 불안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증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강화·옹진군에서 재배된 쌀을 활용한 발효음료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강화·옹진 지역은 육지보다 서늘한 기후로 쌀의 재배기간이 길고, 비옥한 갯벌의 영향으로 인천섬쌀은 특유의 강한 향과 적당한 찰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연구에서 기능성 성분인 가바(GABA)가 강화된 발효음료를 만들기 위해, 쌀누룩을 제국 한 후 유산균을 활용해 최적의 발효 조건과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개발된 유산균 발효액에서는 4,400㎎/㎏의 가바(GABA)가 생성되어, 인천섬쌀 현미의 가바(GABA) 함유량인 48㎎/㎏보다 약 9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개발된 쌀 발효음료의 색, 맛, 향, 목 넘김 등에 대한 관능품질 평가 결과 소비자가 쉽게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원장 최환석)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와 함께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목재임산물 가치사슬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전쟁과 기후 위기로 식량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비목재임산물 활용에 대한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도국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카메룬, 파푸아뉴기니, 파라과이,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등 7개국의 정부 관계자와 FAO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비목재임산물 관련 생산·가공·유통 기술과 더불어 통계 관리 시스템, 관련 법규 및 정책 등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영양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등 국내 기관과 영양 지역 임가를 방문해 한국의 선진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이해를 높였다. 사전 영상 워크숍과 온라인 강의로 기본 지식을 습득한 참가자들은 연수 마지막 날, FAO와 대한민국의 협력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카메룬 임업야생동물부의 Sol Nadege 부과장은
지난 10월 25일 산지쌀값이 80kg 기준 18만 2,900원으로 10월 5일(18만 8,156원)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10월 31일부터 국회의사당에서 쌀값 정상화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날(10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 방안’ 은 더불어민주당이 쌀값 정상화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한 것에 대한 물타기용 ‘기존 대책의 재탕’ 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 ·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쌀값 안정 방안’ 에 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발표조차 수확기 쌀값 폭락에 대해 한 치의 반성도 없는 ‘기존 대책의 재탕’ 에 불과하다” 며 “현재 10월 한 달 평균가격은 18만 5천원 선으로 윤석열 정부가 전가의 보도처럼 말하는 ‘수확기 쌀값 20 만원’ 을 지키는 것이 요원함에도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대책을 재탕해 발표하는 저의가 한심하다” 며 강력히 질타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 24 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8만톤 전량 인수 및 시중 미공급, △ 올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10월 29일,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효율화를 위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물류 비효율 문제와 경쟁 제한 요소를 해결하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으로 유통비용 절감1985년 가락시장 개장 이래로 경매제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의 주요 경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오프라인 중심의 구조는 거래 단계마다 물류비가 증가하고 수도권으로 물량이 집중된 후 지방으로 재분산되는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과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올해 10월 기준으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 커져현재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한시 운영되고 있어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법안은 온라인도매시장 개설과 운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