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부천시 갑 ) 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피해자의 10 명 중 7 명은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 그러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발달장애인 지원 ( 형사사법 절차지원 ) 은 전체 피해지원 규모의 4.7%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발간한 「 2024 년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 」 에 따르면 2021 년 4,957 건이던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24 년 6,031 건으로 약 22% 증가했으며 ,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 역시 1,124 건에서 1,449 건으로 29% 증가했다 . 2024 년 장애인 학대사례 1,449 건 중 발달장애인 피해는 1,056 건으로 전체의 72.8% 를 차지했다 . 학대 피해를 입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총 12,512 회의 피해 회복 지원이 실시됐으며 이 중 상담 지원이 7,889 회 (63.1%), 사법 지원 1,755 회 (14%), 복지지원 890 회 (7.1%) 로 집계됐다 . 그러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개발원이 직접 수행한 형사 · 사법절차 지원은 590 회로 전체 피해지원의 약 4.7% 에 불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 만성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환절기만 되면 통증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관절은 온도와 기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특히 무릎, 어깨, 손목 등 자주 사용하는 관절에서 통증이 두드러진다. 환절기 관절 통증을 단순한 날씨 탓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관절 손상이 진행되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깨 질환도 환절기에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유착되면서,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목과 허리 통증도 환절기에 악화되기 쉽다. 척추 질환은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이 나빠져 통증이 심해진다. 손목터널증후군, 족저근막염 등도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다. 생기가득 한방병원 엄지환 원장은 “한의
최근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푸꾸옥(Phu Quoc) 이 미국의 권위 있는 여행 전문 매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섬(Readers’ Choice Awards)’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이 상에서 푸꾸옥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 청정 해변, 독창적인 미식 문화, 따뜻한 환대,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여행 환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푸꾸옥은 95.51점의 높은 점수로 몰디브(92.31점), 하와이 마우이섬(93.35점), 발리(89.84점), 푸껫(84.62점)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Expedia)가 발표한 ‘2026년 주목할 여행지 TOP10’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도 ‘베트남의 제주도’로 불릴 만큼 친숙한 이름인 푸꾸옥은 이미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숙박 플랫폼 Agoda의 통계에 따르면 푸꾸옥은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2위를 기록했다. 푸꾸옥 국제공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경마방송 KRBC(Korea Racing Broadcasting Center)가 지원해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이 제작한 단편영화 '몽생전(Grand Prix: The Beginning of the Legend)'이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의 Future Frame : AI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런던아시아영화제(10.23.~11.2.)는 처음으로 AI 섹션(Future Frame : AI)을 신설했다. 총 12편의 작품이 초청되었으며, '범죄도시'와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한국의 강윤성 감독 작품 <중간계>가 오프닝작으로 선정됐다. '몽생전'은 오는 11월 1일 런던 소호호텔 시네마에서 AI Cinema #3 섹션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몽생전'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린 소녀가 친구 ‘몽생이’(제주 방언으로 조랑말)를 지켜내기 위해 신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AI 기술과 신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말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중간계>의 AI 연출을 맡은 권한슬 감독이 <몽생전>의 총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영상미
가을이 되면 선선한 날씨와 함께 식욕이 부쩍 늘어난다. 여름철 억눌렀던 입맛이 돌아오면서 평소보다 과식을 하거나 간식을 먹는 일이 잦아지고, 운동량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거나,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식이조절이 어려워 포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사람들이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전문적인 다이어트약이다. 다이어트약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기보다, 식욕 조절과 지방 대사 개선을 함께 유도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감량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가을철처럼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에는 식사량을 스스로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체계화된 처방을 통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플랜에스의원 도건기 대표원장은 “처방은 개인의 체질과 생활 패턴, 기초 대사량을 분석해 맞춤형 진행이 되어야 한다. 또한, 단순히 약물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식습관 교정과 병행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체중 감량 후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뺏주사•하이뺏주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통해 특정 부위의 군살 감량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바디리프팅 시술로 체중감량 후 늘어지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병원이 의사 구인난으로 의료공백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높은 연봉을 제시해도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보건복지위원회)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6곳의 적십자병원 중 올해 4곳에서 일부 진료과 휴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전문의 퇴사, 의료취약지 파견의사 진료 종료, 구인난 등으로 인한 인력 부족이었다. 휴진 사유별로 보면, 전문의 퇴사 및 구인난으로 서울적십자병원 피부과는 올해 8월 1일부터 한 달간 진료를 중단했다. 서울은 수도권에 위치한 덕분에 비교적 빠른 충원이 가능했지만, 지방 병원들은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상주적십자병원 외과는 올해 3월 3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휴진에 들어갔다. 3차례 공고 끝에 연봉을 3억 2000만~3억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뒤에야 간신히 채용이 이뤄졌다. 또 지난해 8월 21일부터 휴진했던 이비인후과 역시 올해 7월 21일에야 3차례 공고 끝에 진료가 재개됐다. 의료취약지 파견의사 진료 종료에 따라 통영적십자병원 신경과
지난해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진료뿐만 아니라 쇼핑, 숙박, 여행 등 의료관광을 하며 지출한 금액이 총 7조 5,03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 의료관광 지출액은 ▲중국 2조 4,442억원, ▲일본 1조 4,179억원, ▲미국 7,964억원, ▲대만 5,790억원, ▲몽골 3,05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환자 수와 의료관광 지출액을 토대로 국가별 평균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약 937만원, 미국인이 약 781만원, 일본인이 약 321만원 정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5년 29만 6,889명이던 외국인 환자가 2024년 117만 467명으로 약 4배(294%) 증가했다. 의료관광이 단순한 진료 방문을 넘어, 소비·관광·숙박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56.6%(70만 5,044명)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 11.4%(14만 1,845명), 내과
순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단풍철을 맞아 24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가을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운영은 단풍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공원 내 주차·매표·환경관리·질서유지 등 5개 분야에 총 36명의 운영 인원을 배치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올해 강천산 단풍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5일 사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등산로 정비,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안전 관리 등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요 등산로 6개 구간은 이미 사전 정비를 완료했으며, 공원 입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650m 구간에서는 무궤도 열차 운행도 운영된다. 또한 제3주차장 인근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장 22개 부스가 운영돼 팔덕·구림 지역의 신선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강천산 오토캠핑장 21면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총 1,136면 규모의 주차장과 만차 시 팔덕제 임시주차장 유도 인력도 배치됐다. 교통·주차 안내, 상행위 단속, 환경정비, 응급대응 체계 등 운영
국립인천대학교 글로벌정경대학 박영은 교수(무역학부·관광컨벤션엔터테인먼트학과)가 공저자로 참여한 문화 트렌드 2026(박영사, 2025.10)이 출간됐다. 이번 책은 문화예술, 경영학, 도시설계, 정책,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도시와 지역의 활력은 문화로부터 나온다”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단순한 유행 분석을 넘어, 인구감소, 지방소멸, 산업 전환, 기술 발전, 세대 변화 속에서 문화가 도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문화 트렌드 2026은 “도시가 살아야 문화가 산다”, “지방소멸을 넘어 도시 활력을 되찾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콘텐츠를 통해 드러나는 도시 매력과 도시 정책, 산업 구조, 문화예술 현장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실무자와 일반 독자가 바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제작됐다. 박영은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주저자로 참여하며, 경제적 럭셔리(이코노-럭스, Econo-Lux), 티키타카 소비를 통한 미니맥시즘, 숏폼 영상과 횡단보도 잔여시간, K-컬처 한류메라키와 디아스포라 향연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연도별 핵심 트렌드를
젊은 층에서 발견되는 목주름은는 선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약 40%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거나 수면습관, 스마트폰, 자외선 등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주름이 깊게 만들어진다. 얼굴은 관리로 어느 정도 주름을 커버할 수 있지만, 목은 피부가 얇고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어 주름이 더 빨리 자리 잡는다. 특히 깊게 패인 여러 개의 가로 목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 뿐 아니라, 아무리 좋은 옷이나 액세서리를 해도 시선을 분산시켜 전체적인 이미지를 무너뜨리곤 한다. 문제는 깊은 주름 이 단순히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피층 아래 조직에 유착되어 있고, 노화로 인해 탄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처짐과 늘어짐이 점점 더 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최근 이를 개선하는 방법 중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이 ‘메이넥(MayNeck)’ 진피재생술이다. 이는 다양한 시술 방법 중에 가장 근본적으로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시술로 진피층 하부에 유착된 주름 조직을 분리시키는 서브시전 (Subcision 진피절제술) 시술과 줄기세포 성장 인자와 다양한 재생 성분 주사로 진피 콜라겐 을 촉진시켜 주름진 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