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닭 ‘우리맛닭’ 씨닭을 12월 한달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분양 신청한 농가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맺은 뒤 내년 5월경 ‘우리맛닭’ 씨닭 약 1만 2,000마리 정도를 배부할 예정이다.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하면 된다. ‘우리맛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복원한 토종닭 중 ‘맛 좋은 종자’, ‘알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종자’를 교배해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토종닭 품종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보급 중인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우리맛닭 1호’ 와 ‘우리맛닭 2호’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맛닭 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좋다. ‘우리맛닭 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알맞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가금연구소장은 “농가에 보다 나은 ‘우리맛닭’을 제공하기 위해 씨닭의 성장과 알 낳는(산란)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맛닭’ 씨닭 분양이 토종닭 산업에 활력소가 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관리하는 가락시장이 해양수산부 ‘2019년도 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평가 결과’시장 개설자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으로 선정되었고, 도매시장법인 분야에서는 가락시장의 강동수산(주)과 서울건해산물(주) 등이 우수법인으로 평가됐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중앙·지방 도매시장 개설자 및 도매시장법인 등 50개소로서 2019년도 제출된 실적 보고서 등을 토대로 했다.그러나 현재 가락시장의 수산물 거래 물량은 전성기(‘92, 195천 톤)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 추이 그림 참조) 올해 세계 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세계수산양식현황(SOFIA)’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13∼’15년 기준)은 58.4kg으로 세계 주요국 중 1위”로 수산강국으로 알려진 노르웨이(53.3kg)와 일본(50.2kg)보다 많다. 이러한 소비 증가에도 거래 물량 감소는 수도권 공영도매시장 5개소(가락, 구리, 안산, 안양, 수원)의 공통된 현상이다. 국내산 수산물 유통은 크게 두 번의 독립된 상장 과정을 거친다. 생산 어민이 출하하는 산지 위판장의 경우 ‘수산물 유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을 위해 구축한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지자체 및 유관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는 ‘팜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정보와 통계를 지도상에서 제공한다. 팜맵은 농경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토지 소유 권리를 도면화한 지적도와는 달리 농경지 구분(논, 밭, 과수, 시설, 인삼), 농경지 이용면적, 경지정리 유무, 재배면적의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팜맵과 농업 행정 및 각종 통계를 융합한 정보를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국가인증 취득 농가 분포 현황, 재해보험 가입 필지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업무담당자가 개별정보를 일일이 파악해야 했지만, 이제 웹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농경지 현황과 농가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표시된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GAP인증을 위해 토양검정 정보가 필요하다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500M 이내에 토양적합필지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중복심사를 피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재해보험 가입 업무를 진행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직불법‘)에 따라 올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5일부터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1천 농가·농업인(1,128천ha)에게 총 2조2,753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가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5,174억원(431천호), 농업인(법인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조 7,579억원(690천 명)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금년 5월부터 6월 말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고, 7월부터 10월 말까지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해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했다. 신청접수 정보 분석,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자격요건을 엄격히 검증하여, 지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26천 건(32천ha)을 직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부정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소농직불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농가는 면적직불금 지급대상으로 전환했다. 신청접수 이후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추진하여, 농지를 적정하게 유지·관리하지 못하거나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위반이 확인된 경우 각 준수사항별로 직불금을 10% 감액했다.
농식품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추진 김장규모 21.9포기로 지난해보다 줄어 직접 담그는 비중 62% 가장 높아…구매 가구는 24% 올해 4인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 수준으로 전년 22.3포기 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가구당 김장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3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김장시기는 11월 상순 강원·경기 북부 지역부터 시작되어 12월 하순 마무리되고, 11월 하순(33%)에서 12월 상순(24%)에 집중될 전망이다. 김장김치 조달형태는 직접 담그는 비중이 62%(전년 63%)로 가장 높으나, 시판김치 구매 비중이 전년(19%)보다 증가한 24%로 조사됐다. 10월 이후 12월로 갈수록 저렴해질 것으로 보여 가급적 김장시기를 늦추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 공급 안정화, 김장비용 부담 완화, 김장문화 확산 및 소비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 김장 및 김장채소 수급전망 강원 중심의 고랭지배추·무 작형이 종료되고 전국에서 재배하는 가을배추·무 작형으로 전환되었으며, 최근 기상호조에 따른 작황 회복과 재배면적 증가로 평
11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8,711만 마리) 대비 0.3% 감소, 평년(8,211만 마리) 대비 5.8% 증가한 8,684만마리로 전망된다. 육계사육은 증가하나 삼계, 토종닭 입식이 줄어 사육마릿수는 감소하고 하반기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12월 사육마릿수는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8,449만 마리) 대비 2.0% 감소, 평년(7,967만 마리) 대비 4.0% 증가한 8,284만 마리가 전망된다. 삼계 및 토종닭 사육감소로 전체 도계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하고 12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8,482만 마리) 대비 2.8% 증가한 8,721만 마리가 예측된다.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병아리 공급 과잉이 예상되고 있어 병아리 입식 및 종란 수급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종계도태 지연시 병아리 생산량 증가폭 확대가 우려되고 있어 계열업체의 종계 수급관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규제 완화·축사용지 증여세 감면 지속도 필요 가장 필요한 상담지원 프로그램으로 87%가 ‘축산기술 상담’ 꼽아 전국 한우농장 승계자의 58%가 한우, 축사 등 자신의 자산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활한 승계를 위해 대부분 ‘영농자금 지원’을 희망했다. 가장 필요한 상담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응답자의 87%가 ‘축산기술 상담’을 꼽았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4~6월 전국의 한우농장 경영주와 승계자 총 361명을 대상으로 영농 승계실태와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영농 승계자가 농장 경영에 참여하는 형태는 독립경영 29.6%, 공동경영 28.8%, 협업경영 25.4%, 경영준비 8.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승계자의 58.4%가 한우, 축사 등 자신의 자산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다. 승계 절차는 경영주가 살아있을 때 단계적으로 경영권과 소유권을 옮기겠다는 응답이 5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승계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1.7%로 나타났다. 경영주와 승계자 사이 갈등에 대해서는 경영주 9.4%, 승계자 25.5%가 갈등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갈등 원인으로는 ‘의사결정 참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한다고 알려진 일명 ‘빨간약’ 포비돈요오드에 대한 잘못된 사용으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복용 금지를 당부하며 올바른사용법을 제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포비돈요오드의 코로나19 억제 효과에 대한 국내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포비돈요오드 함유 제제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비돈요오드는 외용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며, 국내에 외용제, 인후(목구멍) 스프레이, 입안용 가글제 등의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다. 사용할 때에는 피부, 인후, 구강(입안) 등 각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적용 부위와 사용 방법을 꼭 지켜야 하며, 눈에 넣는 등의 안과용이나 먹거나 마시는 등의 내복용으로는 사용하면 안된다. 외용제는 피부의 상처, 화상, 수술 부위의 살균소독에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질세정제·질좌제는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가글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강 상처의 감염 예방에 사용하며 원액을 15~30배 희석한 액으로 양치하고 구강(입안)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양치한 후에는 약액을 삼키지 말고 꼭 뱉어내야
코로나19로 집밖 나가지 않고 배달해서 소비 11.5% 늘어 할인점·전통시장 이용률 줄고 인터넷 쇼핑몰 24%로 크게 증가 10가구중 7가구가 일주일에 1번 이상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닭고기 소비량이 약 3.6% 증가했으며, 집밖에 나가지 않고 가정에서 닭고기를 배달해 소비하는 비율이 11.5% 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닭고기 소비 실태 및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닭고기 연간 소비량은 2017년 조사보다 1.2㎏ 늘어난 15.76kg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전체의 약 70.8%였다. 이는 2017년 대비 5.6%p, 2014년 대비 18.2%p 증가한 수치로, 2014년 이후 닭고기 소비 빈도가 꾸준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직장인이나 1인 가구 등 성인의 약 56.3%가 주 1회이상 집밖에서 외식으로 닭고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에서 닭고기를 구입할 때 우선하는 기준은 신선도(63.6%)라고 답했고, 가격(39.9%), 육질(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