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로 대변되는 20~40대는 미용 목적의 자기 관리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이전 세대에서 성형을 하거나 헬스를 통해 몸을 가꾸는 것 등을 유별나다고 생각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모발이식 시장도 MZ 세대의 이런 성향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과거 베이비부머 세대가 탈모를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던 흐름에서 X세대가 탈모 샴푸, 탈모 헤어 에센스와 같은 두피 케어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넘어간 것에 더해 MZ 세대는 탈모 초기부터 모발이식과 탈모약으로 적극적인 머리 관리를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모발이식을 통해 아름다운 이마 헤어라인을 완성하고 있다. 모모성형외과 서울점 송은석 원장은 “이런 MZ세대의 모발이식은 맞춤 디자인과 밀식(고밀도)이 가장 중요하다. 예전에는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아 3,000모 이상 다수의 모발이식이 진행되어 가격이 병원 선택의 중요한 요소였다면 MZ세대는 탈모의 진행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미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비용보다는 디자인적인 완성도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20일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을 만나 토종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정진 회장은 “김정욱 정책관이 축산정책관 재임 중 추진한 정책들은 토종닭 산업 발전과 산업 기반을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높게 평가 했다. 토종닭은 순계(Pure Line)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가축으로 한우 등과 함께 종자 주권 시대에서 식량 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종닭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2019년 황주홍 의원이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해당 법안과 관련한 입법공청회가 개최됐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축산정책관을 중심으로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한 TF를 운영하며, 종축 등록 및 개량, 산업 기반 육성, 가공 개선 및 유통 활성화, 인식 개선 및 소비 확대 등 토종닭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김정욱 정책관은 TF 단장을 맡아 토종닭이 국내 고유 종자로서 순계·원종계를 보유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축 등록 규정이 부재하고 축산법상 토종가
많은 사람이 연애와 결혼, 사회생활 등 여러 측면에서 자신을 가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다. 피부 관리나 다이어트만큼이나 자신의 신체적인 만족도와 관련된 부분도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성(性)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방되면서, 성적 만족도는 이제 단순히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관계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신체적 만족도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질 탄력이 감소하는 경험을 한 여성들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신체적인 변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고민을 ‘숨겨야 할 것’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태도가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가꾸고 변화시키는 이유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이는 자신의 삶을 보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음순수술이나 질필러
겨울철 지속된 안면홍조가 봄이 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악화되는 증상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봄철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데 이로 인해 수축해있던 혈관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피가 얼굴로 빠르게 몰려 평소보다 홍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건조한 봄 날씨와 꽃샘추위로 인한 찬바람은 홍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안면홍조는 환자마다 각기 다른 유형과 원인이 나타나기에 자신의 증상을 잘 파악하여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과잉 열에 의해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이 얼굴이 붉게 지속되는 열성홍조, 자율 신경계 불균형에 의해 긴장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감정홍조, 여성 호르몬 불안정에 따른 갱년기홍조로 나눌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개개인의 체질적인 상태와 병리적인 단계를 모두 고려하여 원인 개선에 초점을 맞춘 안면홍조 치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약 처방이 이뤄지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침 치료, 한약 도포치료, 광선 치료 등을 진행하여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홍조는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을 조금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인천 3.6.9 걷기’ 사업과 걷기 코스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걷기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심신에 많은 건강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천시는 다양한 사업 추진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걷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고, 하체 근육을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정신적인 건강 측면에서도 걷기는 큰 이점을 제공한다.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기분을 개선하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해 불면증을 개선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이러한 걷기의 효과를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6.9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이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설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으로 충주시민에게 생활 속 원예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의 가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은 총 120명(회당 2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이며 충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 작물 재배 기술, 토양관리, 병해충 진단 및 방제, 실내 정원 조성, 허브 및 기능성 식물 활용 등 다양한 실습과 함께 진행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로 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예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쉽게 접하고, 나아가 원예 활동을 통해 농업 기초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선언한 순간, 금융권에선 웅성웅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건 그냥 주가 방어용이다’라는 해석과 ‘아니지, 이건 금융지주로 가기 위한 빅픽쳐야’라는 분석이 팽팽하게 맞선다. 단순히 삼성화재의 주가를 띄우려는 움직임이라 보기엔 너무도 절묘한 타이밍. 과연 이번 수(手)는 의도된 한 수일까, 아니면 정말 ‘우연히’ 찾아온 기회일까? "어쩔 수 없었다고요?" 삼성생명의 선택, 다른 길도 있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14.98% 들고 있다. 그런데 삼성화재가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면, 이 비율이 17.8%까지 자동으로 올라간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보험업법상 다른 보험사 지분을 15% 이상 보유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항변한다. 그런데 정말일까? 사실 선택지는 하나 더 있었다. 지분율이 15%를 넘지 않도록 삼성화재 주식을 조금 팔면 된다. 그런데도 굳이 금융위 승인 절차를 밟아가며 자회사로 편입하려 한다? 이걸 단순한 ‘주주가치 제고’로만 보긴 어렵다. 마치 장기판에서 일부러 말을 희생시키며 더 큰 판을 노리는 수처럼 보인다. 삼성의 지배구조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갑)은 지난 21일 출산과 육아 제도 개선을 위한 남녀고용평등 및 일ㆍ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과 고용보험법의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와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의 대상이 되는 자녀의 연령 및 학령이 제한적이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짧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가족돌봄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직 및 휴가 제도를 두고 있다. 가족돌봄휴직의 경우 그 사용요건이 엄격하고 휴직 및 휴가의 기간이 무급이어서 노동자가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영석 의원은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에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연령 또는 학령을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까지로 확대하고,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1년(기본 1년에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 가산)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가족돌봄휴직의 사유에 자녀의 양육을 추가하고, 가족돌봄휴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24일,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 등 지원 사항에 해당 시설의 복구뿐만 아니라 재해 발생 이전에 투입된비용으로써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정하는 지원을 명시하는 ‘재난 피해 농어민 지원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복구와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 및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주 생계수단인 농업ㆍ어업ㆍ임업ㆍ염생산업(鹽生産業)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 해당 시설의 복구를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현행법상 지원 사항이 시설 복구로 한정돼있어, 재난으로 막대한 작물 피해를 입은 농어가 등의 실질적인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의 기본이념에 따라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점, 재난 발생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신풍제약 창업주 2세가 회사 내부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대량으로 주식을 매각해 369억 원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신풍제약 실소유주 A씨와 지주회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실패 사실을 미리 알고, 자신과 가족이 운영하는 지주회사의 신풍제약 보유 주식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 이를 통해 총 1천562억 원의 매매 차익을 챙기고, 369억 원 규모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 정보 이용한 거래, 최대 무기징역 가능" 현행 자본시장법은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및 부당이득금의 3~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으며,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 증선위는 “코스피 상장사의 실소유주가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투자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거래에 이용했으면 손익 여부 불문하고 처벌" 증선위는 내부자가 정보를 인지한 상태에서 주식을 거래하면, 손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