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국산 승용마의 유통을 촉진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승용마 온라인 거래 플랫폼 ‘말켓(馬+Market)’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말켓‘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직접적인 말 거래를 지원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내 게시판 형태로 구축된 디지털 유통 창구다. 이 플랫폼은 승용마 구매자가 말의 외형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말의 앞모습과 옆모습 사진을 비롯해, 연령·혈통·용도·가격·진료기록 등 세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해당 말이 출전한 품평회 및 승마대회 성적과 함께, 대회 당시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말켓’을 통한 실거래가 성사될 경우, 한국마사회는 승용마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0만원 씩, 총 120만원까지 지급되며, 인센티브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선착순으로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승용마 경매에서 거래된 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말켓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승용마의 유통 신뢰성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일, 경기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마이크로러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작 6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러닝은 5분 이내 짧고 간결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특정 지식이나 정보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콘텐츠로 공사는 올해부터 임직원이 효율적으로 직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학습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 중심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숙련된 직원의 업무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역량을 강화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경기본부 안전관리센터의 스마트한 안전 점검" 콘텐츠가 차지했다. 이 콘텐츠는 공사 사업 현장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과 시스템 활용법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내용적 측량" 콘텐츠가 선정됐다.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측량 기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총 4건으로 ▲건설 현장 안전점검 시리즈 ▲깨끗한 물의 비밀 - 수질
㈜우성과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7월 9일 본사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회장,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 팀장 등 주요 임직원 45명이 참석해 상반기 주요 성과와 실적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반려동물 사업 및 양돈계열화 확대 등 미래 성장 엔진 사업 추진 방향과 WOOSUNG VALUE-UP 3단계 로드맵을 공유하며 사업 다각화 및 수익기반 안정화 전략도 함께 점검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국내외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성은 최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 환경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6월, 현장에서 활용중인 ‘야생조류 포획기’와 ‘방목가축 보정기’ 방역장비 2종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2027년 중 정식 특허권 등록을 목표로 심사 대응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야생조류 포획기’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압축가스를 이용해 원격 리모콘 작동 시 그물 유도체를 투척·포획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로, 2014년 개발 이후 철새도래지 등 등 고위험 지역에서 방역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찰·포획을 효율화 함으로써 고병원성 AI의 조기 검출과 차단에 기여해왔다. 또한 ‘방목가축 보정기’는 염소, 양 등 소형 반추동물의 시료채취 및 임상검사 시 정강이를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로, 개발 이후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이며 현장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장비로 평가되어 왔다. 방역본부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공익적 목적의 기술 활용과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특허권 등록이 완료되면 민간 및 유관기관에도 무상으로 실시권을 부여해, 가축방역 기술 발전과 공공성 실현의 기반을 마련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일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통합적 농촌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국가 추천을 받은 대상은 과학기술자문그룹(SAG)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2016년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2018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 2025년 5월 현장실사를 거친 끝에 마침내 세계가 인정한 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울진은 산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지형적 특성을 바탕으로, 금강소나무 숲을 따라 해산물 운반로이자 보부상 교역로가 형성되어 주막촌과 마을이 조성됐으며, 주민들은 숲의 구조에 순응하며 농업과 정주문화를 유지해 왔고, 현재까지도 산림관리, 자연산 송이 채취, 산지 농경지 확보, 전통 관개시설 운영, 주민자치 조직을 통한 금강소나무 숲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보전·관리를 위해 산림청과 협력하여 보부상 옛길
2025년 7월 8일 대한민국 양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대한한돈협회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민·관·학 합동 돼지 방역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돼지 소모성 질병(PED, PRRS), 구제역, 돼지열병의 효율적인 방역 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과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 민·관·학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계획 및 구체적인 방역 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양돈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의 노력과 주요 성과, 현장 중심 방역 체계 구축 시동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분과 및 전체 회의를 통해 논의된 PED·PRRS 및 구제역 대책반의 추진 성과가 상세히 보고됐다. 그동안 위원회는 PRRS 국내 발생 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 내 순환 감염 우려를 확인하고,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백신 효능 저하 문제를 인식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질병 발생 정보 시스템 구축 △농장 단위 표준 방역 매뉴얼 제작 △현장 수의사 주도 모니터링 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PED·PRRS 방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3일~4일 양일간 충남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2025년 구제역 백신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구제역 백신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와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검역본부를 비롯해 관련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 총 7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건국대학교 송창선 교수의 기조 강연 ‘글로벌 동물용 백신 개발 현황과 미래 Disease-X 대응 전략’을 시작으로 ①국가 주도 구제역 백신 기술 고도화, ②민간 주도 구제역 백신 개발 현황, ③차세대 백신 플랫폼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 구제역 발생 현황 분석, 사전 유입에 대비한 백신 대응 전략, 제조공정 기술을 포함한 구제역 불활화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백신 개발에 참여한 국내 주요 산업체들(㈜에프브이씨, ㈜옵티팜, ㈜나노백스, ㈜씨티씨백)이 추진 중인 ▲ 불활화 구제역 백신 상업화 진행 현황, ▲ 곤충세포 발현시스템을 이용한 구제역 백신 개발 ▲ 대장균
국내 축산농가에서 음수용 액상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하지만, 투약기 사용 시 엉김현상 때문에 역가 감소를 감수하고도 불편하게 사용하던 플로르페니콜 액제에 대해 역가 감소없이 투약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 허가 승인을 받아 화제이다. ㈜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한이)는 지난 6월 말, 특허 제법으로 엉김현상이나 역가 감소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로르페니콜 액제인 ‘K-이지플루’ 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7월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이지플루’는 특허출원제법으로 제조하였으며, 실제로 지하수 수질 좋지 않아 기존 플로르페니콜 액상제제나 음수제제 사용이 어려웠던 농장의 물을 이용하여 혼합 시에 24시간 이상 엉김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투약기 내부 이상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기술연구소에 실시한 역가지속시험에서 플로르페니콜 액제에 용매제 혼합 사용하면 2시간 이후 역가가 50%로 감소하고 6~7시간 이후에는 역가가 거의 손실되었으나, ‘K-이지플루’ 투약 시 24시간 이상 역가 감소 없음을 확인하였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공급하여 생산성 향상 및 애로점 해결의 선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6얼 25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한 현장 실무 역량 강화 직업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에 ‘말이용’ 종목이 신설되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6개월 이상의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의 교육훈련 제도이다. 기존의 말산업 분야 일학습병행제는 NCS 분류 상 다른 축산 직종의 예에 따라 ‘말사육’ 종목으로만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사육 보다는 이용 측면이 부각되는 ‘말’ 축종의 특성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말이용’ 종목의 신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관계 기관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최종적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5일 고용노동부 고시 '일학습병행 직종 및 직종별 훈련기준' 개정을 통해 ‘말이용’ 종목 신설이 확정되었다.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을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송종호)은 지난 2일,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북지역 한우 품질 현황’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우 시장의 품질 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향후 도입될 기계 등급판정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숙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최근 경북지역의 한우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한우 품질의 강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설명했으며, 농가들이 실제 사육 및 출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영상장비를 활용해 등급판정 부위를 분석하는 기계 등급판정의 도입 방향과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루어졌다. 대구경북지원은 축산물등급판정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 도입과 등심영상 제공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향후 시스템이 정착되었을 때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강조했다. 교육을 진행한 송종호 지원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우 산업의 변화 방향을 미리 공유하고 함께 준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