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경기지원, 농산물 안전성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경기지원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이 5월 27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 및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에서는 2008년 시험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지원이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농관원은 지난 2020년부터 전문컨설팅을 거쳐 경기지원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분석시설 및 장비 확충, 직원들의 분석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경기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과하여 ‘농약 320성분, 중금속 2성분(납, 카드뮴)’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으며, 경기지원이 발급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중금속 시험성적서는 ILAC/APAC 104개 회원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농관원 경기지원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은 농산물의 수출확대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의 2021년 농식품 수출 목표는 81억불(전년대비 7% 증)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나, 수입국들의 안전기준 강화 및 시험성적서 요구 등 농산물의 수출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