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1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이재윤 회장과 임관빈 대회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우개량부 신재영부장이 제26회 대회 추진경과 및 향후일정, 출하·도축·경매 및 시상식 행사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세부일정을 점검했다. 협의회 안건으로는 대회규정 제15조를 개정하여 가족관계증명서 제출로 대회를 신청했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상 구성원 중 1명만 참가할 수 있도록 의결했으며, 기타토의를 통해 내년 모집 예정인 ‘제28회(‘25년 개최) 대회’ 신청요강을 사전에 공지하고 참가우(3두 신청)의 친자확인 결과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993년 ‘제1회 한우고기평가회’를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30주년 홍보 영상 및 기념책자’를 제작하고, 금년 대회 시상식 시 30주년 관련 홍보물 전시 등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의 성과와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전국 294개 농가 및 단체에서 참가 준비 중인 이번 제26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김병도)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축산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일자리 견학을 실시했다. ‘지역 상생 취업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생이 신흥산업과 농협고령공판장을 견학하고, 유통(도축) 과정 속 여러 기관들의 역할과 일자리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공판장에서 진행되는 유통과정인 생축입고, 도축, 등급판정, 경매, 부분육 가공 등의 업무현장을 견학하며 축산물유통흐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실무자 취업상담을 통해 진로 정보를 얻는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대규모 취업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이 취소되어 정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체험을 제공하는 알찬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대 노진우 학생은 “4학년 1학기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어떻게 취업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축산진로를 알고 준비 방향을 설정하는 등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5명이하 소규모 그룹으로 체온측정과 소독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한 후 진행됐다.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도축검사를 정부가 직접 관리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도축검사를 그동안 업체 소속 책임수의사가 해 오던 것을 정부 검사관이 하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을 개정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포유류(소, 돼지 등)의 도축검사는 시·도 소속 검사관이 수행하고 있으나, 가금류(닭․오리 등)의 도축검사는 제도가 도입․시행된 1978년 이후 업체 고용 책임수의사가 담당하고 있다. 업체소속 책임수의사가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국회, 소비자단체 등에서 검사의 객관성·공정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식육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검사를 대폭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의사 구인난 등으로 업계의 부담과 삼계탕 등 가금육․가공품 수출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닭·오리에 대한 도축검사를 식육안전성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여망과 국제 기준에 부합되고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의 모든 가축에 대한 도축검사는 모두 정부 검사관이 실시키로 했다. 세계적으로 도축검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공공부분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닭․오리에 대해서도 모든 국가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