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농업·농촌 혁신과 미래 토론회’를 열고,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하여 그린뉴딜과 디지털경제 가속 등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우리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이뤄지며 연구원의 유튜브 채널(youtube.com/kreipr)에서 영상과 자료를 공개하며,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장할 수도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생중계 시청자가 올리는 의견 등을 선별해 종합토론 시간에 다룰 계획이다. 토론회 첫째 날인 14일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김홍상 KREI 원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과 미래를 위한 농정과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농촌 재생, 미래 변화를 준비하다’, ‘농촌 사회혁신의 열쇳말 -사람, 일자리, 사회적 경제’, ‘그린뉴딜 시대의 농업환경자원 정책’, ‘농업·농촌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이어서 황의식 KREI 부원장 주재로 정부와 지자체, 학계, 농업인단체, 언론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통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포스트코로나19 농업통상 전망’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정부, 학계 및 제네바 주재 농무관이 영상회의 방식으로 모여 코로나19 이후 다자무역 체제 변화를 전망하고 농업통상 부문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중 갈등 및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현 다자무역 체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중 갈등은 연초 1단계 합의타결로 일단락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합의이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악화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對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제조업의 본국 회귀(reshoring)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에 다수 국가가 공감하고 있으므로, WTO 내 디지털 통상 부문의 논의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과거 우루과이라운드와는 달리 선진국·개도국 간 입장 차이가 크고, 전 회원국 합의가 필요한 현 협상방식을 고려할 때, 당분간 WTO 협상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산보조금, 전자상거래 분야 및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