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27일 전북 고창군 소재 동림저수지인 철새도래지와 거점소독시설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른 중점 방역조치 중 ①철새도래지의 격리와 소독, ②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차량·사람 소독에 대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수 장관은 고창군 흥덕면 소재 동림저수지 일대 소독 현장과 인근 거점소독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현수 장관은 “철새도래지를 외부 차량·사람의 출입으로부터 철저히 격리한 상태에서, 기존 방역차량과 광역방제기· 방제드론 등 농업용 장비까지 동원하여 철새도래지 소독 수준을 바이러스를 압도할 정도로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바퀴·흙받이·하부와 내부 발판, 운전자 신발까지 꼼꼼히 소독하여 바이러스가 축산차량을 통해 가금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최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천안 봉강천에서 확인되었지만 전국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모두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으로, “가금농장은 외부 차량·사람의 진입을 철저히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소규모·임대 양돈농장 밀집단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21일 포천에서 처음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만큼 현장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확인·보완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추진됐다. 이번 발생 건은 포천시 관인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수컷, 폐사추정일 5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며, 포천은 해당 발견지점 반경 10km내 양돈농장 54호(126천 여두)가 위치해 있고, 관내 전체 양돈농장은 163호(295천 여두)로 사육규모가 커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차관은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소재 소규모·임대 양돈농장 밀집단지(9호, 4천 여두)를 방문하여 해당 지역은 축산차량의 왕래가 잦은 만큼,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자체 소독차량, 농협 공동방제단, 군 제독차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주변 도로를 철저히 소독하고 농장 둘레로 생석회 벨트를 철저히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5월 1일부터 포천을 포함한 경기·강원북부 지역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의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농가 홍보·안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직원들을 향한 격려와 위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성도 전 총장이 지난 2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방문, 과일,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석찬 본부장은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종식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