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면역력 약해지는 환절기, 사료급여·환경관리 신경써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나는 환 절기에는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호흡기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무더웠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가축도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 한우·젖소 = 폭염으로 줄었던 사료 먹는 양이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신생 송아지가 초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적정 온도 25도)로 호흡기 질환과 설사병을 예방한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는 아침, 저녁으로 발정을 관찰해 알맞은 시기에 수정하도록 유도해 번식률을 높인다. 분만 후 젖분비(비유) 초기인 젖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인 착유관리가 필요하다. ■ 돼지 = 축사 내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세균이 많아지고, 습도가 낮으면 돼지의 기도가 건조해져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적정 습도(50~70%)를 유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