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27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산림버섯연구센터와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도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촌생활을 체험하는 녹색산촌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행사는 여주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감자 캐기, 고구마묵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국내 표고버섯 연구의 메카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재배장 견학과 표고버섯 따기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행사참가자는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는데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www.nfcf.or.kr) 산림문화정보 → 녹색산촌체험 → 참가신청하기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녹색산촌체험행사는 1999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2,000여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산촌마을에서 힐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산림문화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최근 국내 최초로 표고버섯종균 산조701호에 대해 한국종균생산협회(회장 권상욱) 회원사와 통상실시권을 이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통상실시권은 식물신품종보호법(제63조)에 의거 해당 보호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로 무상으로 이전받은 한국종균생산협회 회원사는 계약기간 동안 산조701호 종균을 재배자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시계약을 체결한 산조701호는 산림버섯연구센터와 청흥버섯영농조합 정의용(한국톱밥재배자협회장) 대표가 2004년부터 공동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톱밥재배용 중고온성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기를 제외한 5월에서 10월까지 안정적인 버섯생산이 가능하며, 수량은 배지(1.4㎏)당 300∼400g 정도로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재배임가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양한 국산 종균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으나 유통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불법ㆍ불량 종균이 유통되거나 수입적응성 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불법 수입되는 불량배지로 인한 재배임가의 피해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보호품종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체결로 제도권하에서 합법적인 우량 종균이 유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