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래 주식이던 쌀 대신 육류가 밥상의 중심
쇠고기 소비도 한국 13kg, 일본 6.5kg…한국이 2배 더 먹어 기대수명 1970년 61.1세에서 2020년 82.7세로 늘어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주식이었던 쌀 대신 육류가 밥상의 중심이 되는 대전환점을 맞았다. 2020년 육류와 쌀의 1인당 소비량은 각각 54.3kg과 57.7kg으로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의 94% 수준까지 근접했다. 2000년 이후 매년 육류는 1.12kg씩 늘어나는 반면 쌀은 1.8kg씩 감소하고 있어, 이런 추세대로 가면, 2022년에는 육류소비량이 56.5kg으로 쌀 소비량 54.1kg보다 2.4kg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축산물의 중요성과 한·일간 쇠고기 및 육류 소비량을 비교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주식인 쌀의 1인당 소비량은 1970년 136.4kg에서 2020년 57.7kg으로 약 6할(78.7kg)이 감소했으며 1970년부터 2020년까지 과거 50년간 1인당 소비량 증가추세를 보면, 육류는 5.2kg에서 54.3kg으로 10배로 늘었으며, 특히 쇠고기는 1.2kg에서 13kg으로 약 11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