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13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현장을 찾아 임대차 계약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꼼꼼한 추가조사와 함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새만금 농생명 용지는 일부 조성이 완료됐으나 농업용수가 공급되기 전까지 토양 염도 완화 및 유기물 증진, 지역민들의 농업소득 창출 등을 위해 지역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1년 단위로 계약해 조사료 재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를 재임대하는 사례 등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공사는 12일 전라북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였고, 수사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와 향후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가 불법행위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전수조사 실시와 함께 올해 일시경작자 공모시 공모지침서 및 계약서 등에 자경관련 필요서류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의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불법 전대행위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매립지 등의 관리·처분에 관한 규정’을 비롯한 관련 지침 등을 재정비하는 등 제도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실태 조사를 강화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공모 지침 및 관련 규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19일 경상북도 경주와 포항지역 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결과를 확인하고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는지 현장을 점검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6일 기록적인 폭우를 몰고 온 태풍‘힌남노’로 인해 경주시 왕신·권이저수지에 제방사면 유실 피해가 발생했으며 16일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6일 응급복구를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데 이어 현장을 재차 방문한 이병호 사장은 경주 왕신·권이저수지와 포항 오어저수지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물 복구현황 및 대책을 보고 받았다. 현장에는 최경숙 한국농공학회 회장을 비롯한 학회 회원 4명의 전문가가 동행해 시설물 복구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사는 추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항구적인 복구를 넘어 개선복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기후상황 앞에서 우리의 대응 또한 더 꼼꼼하고 촘촘해져야 한다”며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