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에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 한우= 큰 일교차에 대비해 축사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온이 잘되도록 조치하고, 수분이 많은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는 혹시라도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남아있는 사료는 치운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의 발정을 아침, 저녁으로 관찰하여 적기 수정을 유도하고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한다. 비육 후기 소에게는 출하 체중과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 젖소=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 분비(비유) 초기인 젖소에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분만 후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 돼지= 돈방 내 적정한 사육 마릿수를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졌다. 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기온변화에 대한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저항능력이 약해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봄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 질 높은 수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국내 전문가들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우유를 적극 추천한다. 우유 속 단백질은 면역 세포의 원료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섭취하게 되면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WE클리닉 조애경 원장는 “면역세포의 원료는 단백질로, 특히 노령층에서의 단백질 섭취 부족은 근육 감소증을 유발하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우유의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농진청, 질병예방 위해 계사 환경관리 당부 날 풀렸다고 보온시설 곧바로 철거해서는 안돼 산란계 적정 상대습도 50~75%, 육계 60~70%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환절기를 맞아 닭의 생산성 감소를 막고, 질병 예방을 위해 계사(닭 사육장) 환경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계사 환경 관리가 소홀하면 닭의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감염되기 쉽고, 생산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계사의 온도, 습도 및 환기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 온도 = 낮 동안 기온이 올라도 밤에는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날이 풀렸다고 보온시설을 곧바로 철거해서는 안 된다. 당분간 보온시설을 유지하며, 계사 안 일일 온도차가 10도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살핀다. 산란계(알 낳는 닭)는 저온을 견디는 힘이 다른 품종에 비해 강한 편이다. 그러나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면 사료섭취량은 늘지만 산란율이 줄어 사료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육계(고기용 닭)는 병아리 시기,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하거나 발육이 더디다. 또한, 육추 후기(3주령 이후)에는 온도를 21도 전후로
위치별로 온도 감지기 여러 개 배치 외부에도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해 꼼꼼한 환기·난방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기상전망에서 11월은 평년보다 춥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축사는 크게 개방형 축사와 무창형 축사로 나뉘며,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는 축사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를 환기할 때는 축종별 저온기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무창형 돈사, 계사는 입기 배플의 틈새를 좁게 해 들어오는 공기의 속도를 높이고 각도를 조절해 외부 공기가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일 수 있게 관리한다. 음압식 환기를 실시할 때, 환기구, 출입문, 천정, 벽면의 이음새를 밀봉해 틈새바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개방형 돈사, 계사는 윈치 커튼을 밀봉하고 파이프 입기구(入氣口)를 이용하거나 이중 윈치 커튼을 이용해 가축에게 차가운 공기가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한다. 대부분 개방형인 우사는 차갑고 건조한 강풍이 부는 날 윈치 커튼을 내리거나, 담근 먹이 뭉치(사일리지 곤포)를 쌓는 방법으로 바람을 막는다. 축사 내부
설사병·호흡기 질병 예방 철저 … 초기 발견 후 치료가 중요 3개월령 이상 송아지 2∼4주 간격으로 2회 혼합백신 접종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 송아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거나 축사 환경이 열악한 경우,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송아지는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리면 분변의 수분양이 많아지고 설사 양과 횟수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탈수와 전해질 상실, 체내 수분의 산성화, 영양소 부족, 장운동 항진, 체온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등의 예방백신을 새끼 낳기 전 어미 소에 접종하거나 분만 직후 태어난 송아지에게 먹여야 한다. 호흡기 질병에 걸린 송아지는 초기에 투명한 콧물을 흘리다가 점차 농이 섞인 점액성 콧물을 보인다. 또한,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눈이 충혈 돼 눈물 양이 많아진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전염성 비기관염, 바이러스성 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 등을 같이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을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2∼4주 간격으로
미세먼지 노출시 이물질 털어낸뒤 구연산 소독제 분무 임신소는 분만 전후 전용 산후조리공간에서 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큰 일교차로 소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를 당부하며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권했다. 봄에는 건조한 공기가 소의 코 점막을 마르게 해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 되기가 쉽다. 소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렴 등 호흡기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평소 축산 농가에서는 소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다. 소에게 깨끗한 물과 품질 좋은 사료를 제공하고, 바닥은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축사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소가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몸에서 이물질을 털어낸 뒤 구연산 소독제 등을 분무해 소독하며,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임신한 소는 난산 예방을 위해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도록 밀집사육을 피하고, 분만 전후에는 전용 산후조리 공간에서 관리한다. 특히 4월에 실시되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놓치지 말고 이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이 되면 그동안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한우와 젖소는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다. 환절기에 질병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축사 청소와 정기적인 소독은 물론, 호흡기 질병에 걸린 소를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고 가능하면 격리시켜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한우나 젖소의 경우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축사 환기관리와 호흡기질병·설사병 백신예방을 당부했다. 다른 축종에 비해 우사는 개방적인 구조로 이뤄졌다.이때 차단막을 설치하면 밤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낮에는 차단막을 걷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유해가스를 내보내야 한다.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호흡기 질병은 백신 투여로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 초기에 치료한다.처음에는 투명한 콧물을 흘리다가 누렇고 끈적끈적하게 변한다.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눈이 충혈되고 눈물을 많이 흘린다. 송아지는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하고 보온에 주의한다. 호흡기 질병은 전염성 비기관지염, 바이러스성 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양계 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할 가을철 환절기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우리나라의 가을철 일교차는 10 ℃ 이상으로 차이가 나 잠깐의 사양관리 실수로도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닭은 다른 동물과 달리 환경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가을철 사양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산란계는 가을철 일교차가 클 때는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환기가 잘 안돼 암모니아 가스,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와 날아다니는 각종 병원균에 의한 스트레스로 생산성 저하와 호흡기질병 등으로 인한 손실을 가져온다.계사 내의 유해가스 농도는 아침 8시가 가장 높고 정오가 가장 낮은데 환절기에도 최소한의 환기를 해 줘야 한다.환기관리를 위해 적당한 양의 공기를 계사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해서는 배기 팬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고 바깥의 찬 공기가 적절하게 내부 공기와 섞이면서 계사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냉기류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바깥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사료섭취량이 늘면서 마리당 단백질 섭취량과 알 무게가 증가한다. 이러한 알 무게 증가에 따라 알껍질이 얇아지고 깨진 계란이 늘어나므로, 계란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