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기법 이용한 수위자료 품질 고도화 연구 성공 정확·정밀하게 계측된 실시간 수위 자료로 효율적 물관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필터기법을 이용한 수위자료 자동 보정과 이상치 탐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보다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계측된 실시간 저수지 수위 자료를 바탕으로 저수율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공사가 관리중인 저수지 중 유효저수량 10만톤 이상인 1,600여개의 저수지에는 자동수위계가 설치되어 있어 무선통신방식으로 10분마다 수위가 자동측정 되고 있다. 그러나, 계측기가 기기상 결함이나 측정 센서 오작동 등 데이터값 오류를 실시간으로 바로 잡기가 어렵다보니 계측된 자료에 대한 보정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해서 신속한 자료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공사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품질관리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이번에 저수지 수위자료 품질관리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햄펄필터(Hampel Filter)* 기법을 이용해 자동 계측 누락이나 최대최소 이탈값과 같은 이상치를 시스템에서 바로 탐지하고, 선형보정, 3차 곡선 보정, 필터보정 등을
배수장·저수지 등 대비 태세 강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지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오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한 농업부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이후 사후조치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김 장관은 태풍 ‘바비’에 대응, 오랜 장마로 취약해진 지반, 농업용 시설 상황 등을 고려하여 태풍 종료시까지 특별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특히, 지난 호우피해를 입은 배수장 및 농업용저수지 복구상황, 낙과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시설관리,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각 부문별 사전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또한 김 장관은 태풍 종료 후 신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하여 지체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이후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함께 농업부문 피해예방 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사전대비를 추진해왔으며, 25에는 이재욱차관을 비롯한 실장, 국장급 주요간부들이 태풍 주요경로에 있는 전남북, 충남, 경기 지역의 수리시설, 과수원 및 농축산 시설, 가축 방역상황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6일 충남 당진 삽교 방조제와 지역현장을 찾아 지속된 장마로 인한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상황과 추가 피해를 예방을 위한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국지적 집중호우로 저수지 유입 수량의 급격한 변동이 예상되므로 방류량을 잘 조절해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수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6일 기준 전국 796개소 배수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공사가 관리 중인 저수지 1,083개소에서는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위 조절을 하며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수해로 인한 2차 피해방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배수 관리는 재난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