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경기 용인 청미천, 전북 부안 동진강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1월 30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 청미천은 지난 11월 17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N8형)이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 중이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추가로 검출된 전북 부안 동진강은 신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24일 충남 서산 도당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는 H5N8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자매결연 마을 전북 부안서 청경채 채종작업 도와 소형 분무기·소독약품 나눠주며 ‘코로나19’ 극복 마음 모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16일에 전북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일대에서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에 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는 재단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농촌마을 일손 돕기 릴레이 캠페인’ 행사의 일환으로 재단 임직원 30여명이 자매결연 마을인 우동리 우리밀농어촌체험 휴양마을을 찾아 청경채 채종작업을 도왔다. 청경채 채종은 우동리 마을 농민이 종자회사와 위탁계약을 맺어 종자를 생산하는데, 해마다 이맘때면 장마기와 맞물리고, 일손마저 부족해 적기에 수확하지 못해 종자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재단의 일손돕기로 3ha 면적의 청경채 종자수확을 적기에 마쳐 고품질 종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수매 등급도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재단은 휴양마을 각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분무기와 소독약품을 지원하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재단은 작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본부-1마을 이음 프로젝트’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