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유통중인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관리 감시 강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분의 함량을 검사해 확인하는 품질관리 제도로 1990년대부터 검역본부가 수행해 왔으며, 부적합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2018년부터는 민간에 검사를 위탁해 수행하고 있다. 2018~2019년 동안 실시한 수거검사 3,315건 중 53건에서 함량 부적합을 적발해 제품 회수 및 해당품목 제조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취한 바 있다. 올해 수거검사는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동물약품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유통 중인 동물용 항생제, 방역용 소독제 등 1,650여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검역본부는 위탁기관에 대한 별도의 정도관리 및 검사 진행상황 등 올해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검역본부는 전문화된 품질관리를 위해 부적합 다발 제품군의 집중검사 및 업체 현장 지도를 포함하는 ‘약효 및 부작용 감시·검사 사업’을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품목 평가결과 기준에 적합했다. 특히, 올해는 영양성분 중 비타민A와 반려동물용 약용샴푸 제품군에 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12월 28일 동물약품 수출 및 자율적 품질관리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출 분야에서는 (주)고려비엔피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주)대성미생물연구소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상을 수상하였고, (주)고려비엔피 김태환 전무, (주)이-글벳 안동원 부장, (주)우진비앤지 허경희 부장이 수출유공자로 선정되어 상패 및 상금을 받았다. 자율적 품질관리 우수업체로는 바이엘코리아(주)와 녹십자수의약품(주)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우진비앤지(주), 메리알코리아(주), (주)고려비엔피, (주)씨유메디칼시스템 및 (주)우성양행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은 동물약품 수출확대 및 품질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해준 수상업체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동물용의약품의 국제경쟁력 확보 및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역검사본부에서는 자율점검 우수업체에 대하여 ‘13년 약사감시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