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한우 10두 첫 정식 수출 시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9일 인천항에서 김정희 식량정책실장,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장(직무대리), 류창열 한다운FSL 대표,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강문길 홍천축협조합장, 김삼주 한우협회장, 이동활 한우자조금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 수출은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5월 10일 청주 소재 농가에 구제역이 발생된 즉시, 말레이시아 정부에 세부상황과 관리 현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정황근 장관이 직접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모든 한우는 이력관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이에 지난 6월 19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리 정부의 신속·투명한 정보 공유에 사의를 표하며 한우 수입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공식서한을 발송했다. 정식 수출에 앞서 지난 6월 8일, 소 3마리를 시범적으로 우선 수출하여 운송, 검역·통관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첫 정식 수출되는 소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